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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금 가격, 이란-이스라엘 휴전 소식에 1.8% 하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금 가격, 이란-이스라엘 휴전 소식에 1.8% 하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6-25 | 수정일 : 2025-06-25 | 조회수 : 9


 

 

금 시장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격 휴전 소식에 반응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결제 가격 3,395.00달러에서 62.40달러(1.84%) 하락한 3,332.6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종식 소식에 1.8% 하락한 것을 나타낸다.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카츠는 '상대방이 휴전을 존중하는 한 우리도 그렇게 하겠다'고 언급하며 이란과의 휴전 합의가 가능한 한 문제 없이 유지되기를 기대했다.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도 '국제 규범에 따라 미국과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자너 메탈스의 부사장 겸 수석 금속 전략가 피터 그랜트는 중동 긴장완화가 금값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형태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시장은 위험 회피 성향으로 돌아섰다'고 설명하며, 현재 3,300달러 부근에서 상대적으로 견고한 지지선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3,250달러 부근에서 더 강한 지지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합의는 지속적인 금값의 하락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추가적인 전개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금은 전통적으로 불확실성이 클 때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자산으로 평가받아 왔으나, 최근의 중동 정세 완화는 이러한 경향을 변화시키고 있는 듯하다. 

✅ 주요 용어해설
- 금 현물: 실제 금이 거래되는 시장 가격
- 안전자산: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그 가치를 유지하거나 상승하는 자산
- 지지선: 가격이 하락할 때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가격 수준

 

Tags  #경제  #금  #이란  #이스라엘  #휴전  #안전자산  #중동  #금융시장  #금선물  #가격상승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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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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