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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보조 시스템 켠 테슬라, 건물 관통 사고…테슬라의 안전성 해법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주행 보조 시스템 켠 테슬라, 건물 관통 사고…테슬라의 안전성 해법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6-22 | 수정일 : 2026-06-23 | 조회수 : 994


주행 보조 시스템 켠 테슬라, 건물 관통 사고…테슬라의 안전성 해법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오토파일럿)이 활성화된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주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며 70대 여성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8시경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습니다. 테슬라 모델 3 차량 한 대가 엄청난 속도로 주택 진입로를 지나 벽돌로 지어진 주택 내부까지 관통하는 충돌을 일으켰습니다. 사고 당시 거실에 있던 마르타 아빌라(76) 씨가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조사 과정에서 "사고 당시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자율주행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현재 현장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하여 차량이 사고 직전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구체적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사고는 테슬라의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의 안전성 결함에 대한 우려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테슬라는 사용자 매뉴얼을 통해 운전자가 시스템 이용 중에도 항상 운전대에 손을 얹고 전방을 주시해야 하며, 비상시 즉각 개입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오작동으로 인한 인명 사고는 수년째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오토파일럿 관련 연쇄 사고 발생에 따라 2021년부터 정밀 조사에 착수한 바 있으며, 이에 테슬라는 2023년 말 운전자의 주의 집중을 유도하는 경고 장치 기능 미흡 지적을 받아 미국 내 2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오토파일럿 작동 중 발생한 자사 엔지니어의 사망 사고와 관련하여 유족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법정 공방 끝에 2024년 비밀리에 합의를 본 전례도 있습니다. 반복되는 사고와 논란 속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안전성에 대한 검증과 개선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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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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