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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이란 미사일 폭격, 이스라엘 "대가 치르게 될 것"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이란 미사일 폭격, 이스라엘 "대가 치르게 될 것"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6-14 | 수정일 : 2025-07-01 | 조회수 : 0

 

 


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두 나라 간 군사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전날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군사시설을 공습하면서 그 결과로 수십 명의 고위 군 지휘관과 여섯 명 이상의 핵 과학자가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된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은 '가혹한 응징(Severe Punishment)'이라는 명칭 아래 진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군사 목표뿐 아니라 민간 지역도 타격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밤 9시경 이스라엘 군은 이란에서 발사된 수십 발의 미사일을 감지하고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 경보를 발령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란으로부터 발사된 미사일이 150∼200기에 이르며, 여러 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통신은 '다양한 탄도미사일 수백 기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됐다'면서 이란이 시온주의자 정권의 공격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반관영 타스님 통신 또한 이란의 미사일이 텔아비브의 국방부와 정보기관을 겨냥했으며, 하이파와 같은 도시도 주요 공습 목표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보복 공격이 시작되면서 '이스라엘이 전쟁을 시작했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이번 범죄의 대가를 피할 수 없다'면서 '이란 국민은 우리가 절반의 대응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텔아비브 시간으로 10시 30분경, 이스라엘 군은 시민들에게 대피소를 벗어나도 된다고 알리며 이란의 미사일 보복 공격이 일단락되었음을 시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탄도 미사일 상당수를 요격했다고 발표하며, 이스라엘 군은 공습이 종료된 후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숫자가 100기 이하로, 대부분 요격되었다고 설명했다.

비록 이란의 보복 작전은 종료된 것으로 보이나, 이스라엘은 향후 재보복을 예고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이란이 민간 지역을 폭격한 것은 '레드 라인'을 넘은 것'이라며 '중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이스라엘 군은 새벽 시간 동안 전투기 200대를 동원해 이란 중부 이스파한의 나탄즈 핵시설과 군사 목표를 정밀 공습하여 고위 군 지휘관 및 핵 관련 인물들을 제거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주요 용어 해설:
- 탄도미사일: 대기권을 넘어 목표를 향해 비행한 후, 중력에 의해 다시 떨어지는 미사일.
- 공습: 특정 목표를 겨냥해 공중에서 실시하는 군사 작전.
- 레드라인: 선을 넘지 말아야 할 금지된 경계나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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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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