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4-29 | 수정일 : 2026-04-29 | 조회수 : 991 |

카드 결제망 서비스 기업 비자(Visa)가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 우려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강력한 소비자 활동과 스테이블코인 등 대체 결제 수단의 영향이 미미함을 시사합니다. 다만, 실적 발표 후 비자 주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카드 결제망 서비스 기업인 비자(Visa)가 최근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고유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비자는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당순이익(EPS) 3.31달러, 매출 112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 정보 업체 야후파이낸스가 집계한 월스트리트의 전망치인 EPS 3.09달러와 매출 107억 5천만 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인 EPS 2.76달러, 매출 95억 9천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도 상당한 성장을 이루었음을 보여줍니다.
“환율 변동을 고려한 후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16% 급증했으며, 영업비용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 비자(Visa) 실적 발표
비자 측은 전체적인 결제량뿐만 아니라 국가 간 결제 및 거래 건수 역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긍가한 실적은 국제적인 금융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특히, 최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스테이블코인 등 대체 결제 수단으로 인한 비자의 사업 차질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비자는 이번 실적 발표와 더불어 이사회가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회사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비자(V) 주가는 전일 대비 0.11% 하락한 309.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항목 | 2026년 2분기 (발표치) | 2026년 2분기 (월가 전망치) | 2025년 2분기 (전년 동기) |
|---|---|---|---|
| 주당순이익(EPS) | 3.31달러 | 3.09달러 | 2.76달러 |
| 매출 | 112억 3천만 달러 | 107억 5천만 달러 | 95억 9천만 달러 |
이번 비자의 호실적은 거시 경제 및 지정학적 요인들이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소비자 지출과 기존 결제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비자가 이러한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