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4-29 | 수정일 : 2026-04-29 | 조회수 : 991 |

2024년 5월 15일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재정 상태에 대한 우려가 25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갤럽 설문 결과, 응답자의 55%가 재정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생활비 및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한 높은 체감 물가와 직결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은 다가오는 중간 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최근 발표된 갤럽 설문조사 결과, 자신의 재정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응답한 미국인의 비중이 55%로 나타나, 지난 2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53%, 재작년 47%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해당 비율은 팬데믹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 침체 기간 동안 기록했던 수준보다도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미국인들은 전반적인 재정 상태 악화에 대한 우려를 5년 넘게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중동 사태의 장기화와 함께 국제 유가 상승, 그리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활비와 에너지 비용 상승은 미국 가계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겪는 가장 큰 경제적 어려움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1%가 ‘생활비’를 꼽았습니다. 뒤이어 ‘에너지 비용’을 언급한 응답자는 13%에 달했는데, 이는 작년 대비 10%p 상승한 수치이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에 해당합니다. 비록 2022년 물가 정점 시기보다는 확실히 낮아진 상황이지만, 최근의 휘발유 가격 급등은 미국인들의 지갑을 더욱 얄팍하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미국 도시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말 3달러 아래에서 현재 갤런당 4.11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러한 에너지 가격 상승은 많은 미국인들이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중간 선거를 앞두고 상당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악시오스는 많은 미국인들이 현재의 높은 에너지 가격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실패나 그의 집권 시기와 비교하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다가오는 중간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일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