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4-16 | 수정일 : 2026-04-16 | 조회수 : 996 |

레바논 매체 알 마야딘이 이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오늘 밤부터 일주일간 휴전이 선언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는 해당 사실을 부인하며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33년 만에 열린 이스라엘-레바논 고위급 회담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레바논의 주요 언론 매체인 알 마야딘은 현지시간 15일, 이란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하여 "오늘 밤부터 레바논에서 휴전이 선언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휴전은 일주일 동안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 마야딘은 레바논의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와 이란에 우호적인 매체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측의 입장은 다릅니다. 이스라엘 매체 N12는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여, 휴전하라는 결정이나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레바논 매체의 보도와 상반되는 내용으로, 양측의 입장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교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란은 레바논에서의 휴전이 성사되어야만 미국과의 종전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레바논에서 휴전이 선언될 것" - 알 마야딘 보도 (이란 고위 관계자 인용)
이러한 긴장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전날 미국 국무부 주재로 33년 만에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습니다. 회담 이후 미 국무부는 발표한 성명에서 "상호 합의된 시기와 장소에 직접 협상을 개시하는 데 모든 당사자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 참석한 예키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 역시 "오늘 우리는 같은 편에 서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하며 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그동안의 갈등 국면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양측의 협상 과정과 휴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