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4-14 | 수정일 : 2026-04-14 | 조회수 : 994 |

미국의 IT 공룡 오라클(NYS:ORCL)이 청정에너지 솔루션 기업 블룸에너지(NYS:BE)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대규모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미국 현지 시각)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라클은 블룸에너지로부터 1.2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 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지난해 7월, 블룸에너지가 미국 내 오라클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이번 1.2GW 규모의 추가 계약은 기존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오라클의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라클은 궁극적으로 최대 2.8GW 규모의 블룸에너지 시스템을 데이터센터에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확정된 1.2GW 규모의 전력 공급은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 발표는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블룸에너지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5.39달러(14.35%) 급등한 202.02달러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이는 블룸에너지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한편, 오라클은 지난 10월 블룸에너지와 체결한 계약의 일환으로 최대 353만 주에 달하는 블룸에너지 주식을 주당 113.28달러에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워런트)을 부여받았습니다. 이 워런트 행사를 통해 오라클이 투자할 수 있는 총 규모는 약 4억 달러(한화 약 5,920억 원)에 달합니다. 현재 기준, 오라클이 이 워런트를 전부 행사할 경우, 행사가격 대비 약 90달러의 이익을 실현하여 3억 1,600만 달러(한화 약 4,680억 원)의 장부상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오라클의 워런트 행사 기한은 오는 10월 9일까지입니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오라클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시키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 감축이라는 친환경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블룸에너지의 고효율, 저공해 연료전지 기술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 대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오라클의 대규모 투자는 블룸에너지의 기술 개발 및 생산 능력 확대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항목 | 내용 | 비고 |
|---|---|---|
| 추가 전력 공급 용량 | 1.2 GW | 2027년까지 완료 예정 |
| 총 도입 예정 용량 | 최대 2.8 GW | 장기 목표 |
| 주식 매입 신주인수권(워런트) | 최대 353만 주 | 행사가 113.28 달러 |
| 총 투자 규모 (워런트 행사 시) | 약 4억 달러 | 주당 약 90달러 시세 차익 기대 |
| 워런트 행사 기한 | 2024년 10월 9일 |
문화경제신문사는 이번 오라클과 블룸에너지의 전략적 제휴가 IT 산업의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기술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속적으로 주목할 것입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