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4-10 | 수정일 : 2026-04-10 | 조회수 : 994 |

국고채 금리, 금통위 결정 속 주말 미-이란 협상 경계감에 상승 마감
1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날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2bp 상승한 3.360%를 기록했으며, 국고채 10년물 금리 역시 2.6bp 오른 3.686%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금통위 결정, 초기 강세 후 약세 전환…시장 안도감 속 대외 변수 주목
개장 초반, 시장은 4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종전 논의 소식으로 인한 전쟁 우려 완화와 간밤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이 공개되면서 금리 동결이 만장일치로 결정되고, 성장 하방 위험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강세 흐름이 가팔라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 과정에서 시장의 분위기는 확연히 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이 총재는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금리 인상 및 인하 논의가 크게 없었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우려를 일부 해소했습니다. 또한, 공급 충격에 대한 통화정책 대응과 관련하여 일시적일 경우 반응하지 않고 장기적일 경우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며 시장을 안도하게 했습니다.
기자간담회 진행 중에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와 호주 국채 금리 등 대외 금리가 상승한 점 역시 국고채 금리의 약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추가경정예산 합의 속 주말 미-이란 협상, 시장의 촉각
오후 들어서는 여야가 정부가 제출한 6조2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합의하고 이날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시장은 잠시 안도감을 찾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더불어 주말 동안 진행될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금통위가 도비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전일 다소 있었던 만큼, 오후에 일부 되돌림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약세폭을 키우지 않았나 싶다"며 "굳이 지금 위험을 감수할 곳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채권 시장 주요 지표
종목명 전일(%) 금일(%) 대비(bp) 종목명 전일(%) 금일(%) 대비(bp) 국고 2년 3.213 3.228 +1.5 통안 91일 2.539 2.548 +0.9 국고 3년 3.338 3.360 +2.2 통안 1년 2.873 2.873 0.0 국고 5년 3.490 3.511 +2.1 통안 2년 3.245 3.263 +1.8 국고 10년 3.660 3.686 +2.6 회사채 3년AA- 3.999 4.018 +1.9 국고 20년 3.646 3.648 +0.2 회사채 3년BBB- 9.808 9.824 +1.6 국고 30년 3.569 3.576 +0.7 CD 91일 2.820 2.820 0.0 국고 50년 3.438 3.442 +0.4 CP 91일 3.090 3.090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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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