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4-10 | 수정일 : 2026-04-10 | 조회수 : 996 |

2024년 5월 11일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미국과 이란의 회담을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1,480원대 중후반으로 반등했습니다. 런던장에서 1,486원대를 기록하며 상승 전환한 환율은 국제유가 상승과 달러 강세 흐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밤 발표될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향후 환율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1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런던장 시간대에 1,480원대 중후반으로 반등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후 5시 11분 현재 전장 대비 3.50원 상승한 1,486.00원에 거래되며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날 외환시장은 출발부터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하락을 반영하여 1,475.10원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정규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 초반 결제 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낙폭을 빠르게 줄여나갔습니다. 이후 양방향 수급 공방을 소화하던 환율은 장 마감 후 국제 금융시장의 흐름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회담 예정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일시적으로 강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제유가 상승과 달러 인덱스의 강세 또한 달러-원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외환시장 관계자
실제로 런던장 시간대에 달러 인덱스는 98.9대로 상승하며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또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약 1.9%가량 오른 배럴당 99달러대에 거래되며 국제유가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국제 금융시장 환경은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오는 11일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회담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87.00원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환율 변동성을 키우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통화/상품 | 가격 | 변동 |
|---|---|---|
| 달러-원 | 1,486.00원 | +3.50원 |
| 달러 인덱스 | 98.9대 | 상승 |
| WTI 선물 (5월물) | 배럴당 99달러대 | +1.9% |
| 달러-엔 | 159.289엔 | - |
| 유로-달러 | 1.16850달러 | - |
| 역외 달러-위안 (CNH) | 6.8325위안 | 상승 |
시장은 오늘 밤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4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및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는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지표 결과에 따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조정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달러-원 환율의 추가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회담 결과와 국제유가 추이, 그리고 미국 물가 지표 등 다양한 변수들의 영향을 받으며 1,480원대 중후반에서 팽팽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