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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호르무즈 해협 갈등의 분수령, 8일 D-day 앞둔 증시의 향방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호르무즈 해협 갈등의 분수령, 8일 D-day 앞둔 증시의 향방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4-06 | 수정일 : 2026-04-06 | 조회수 : 996


호르무즈 해협 갈등의 분수령, 8일 D-day 앞둔 증시의 향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오는 8일 오전 9시(한국시간)를 '결전의 날'로 제시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러한 'D-day'를 기점으로 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망한 뒤 투자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미-이란 갈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는 역대급 변동성을 겪으며 시장 참여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었습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빈번하게 발동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8일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섣부른 매도보다는 상황 변화에 따른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전쟁 종결 또는 휴전 합의 여부가 증시 회복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새 이란에 대한 '최후통첩'을 날리며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8일 오전 9시(한국시간)를 '결전의 날'(D-day)로 설정하고, 그 결과를 확인한 후 시장 대응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D-day’ 앞둔 증시, 관망 후 전략 수정해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이 발전소 공격을 유예한 '디데이'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해당 일을 기점으로 양국의 종전 혹은 휴전 합의 여부가 전쟁 피로감 회복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국내 증시는 미-이란 전쟁이라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역대급 변동성을 경험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피로도가 극심하게 누적되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이후 서킷브레이커는 총 2회, 사이드카는 9회 발동되며 시장의 불안정성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한 연구원은 "월요일부터 섣불리 주식을 매도하고 현금 비중을 늘리기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수요일(8일) 결과를 확인한 후 전략 수정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SNS 통해 초강경 메시지 연일 발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8일 오전 9시를 '결전의 날'로 명확히 짚으며 주말 내내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높였습니다.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들이 이날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발전소는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화요일은 이란에서 '발전소의 날'이자 '교량의 날'이 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당장 개방하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초강경 메시지를 연일 발신했습니다.

긍정적 요인 공존… 불확실성 속 신중론

다만, 희망적인 소식도 공존합니다. 주말 동안 성공적으로 진행된 미국의 F-15 조종사 구출 작전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선별적으로 허용했다는 소식은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 연구원은 "폴리마켓 상 4월 이내에 미국의 지상군 투입 확률이 100%에 도달하는 등 시장에서도 폭격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 진정 요인도 공존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막판 진통 끝 협상 타결'이라는 전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군사 작전 기간 제한, 금융시장 정상화 기대

군사 작전의 남은 기간도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군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기간은 철수 유예 기간을 합산해 90일이며, 의회 승인이 없다면 이달 말 미군은 철수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금융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 증가 여부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하락 여부를 확인하며 점진적인 정상화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지수 정상화 과정에 진입 시 가장 빠른 주가 회복을 예상할 수 있는 업종은 반도체"라고 전망했습니다.

IM증권은 4월 중 미-이란 전쟁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다면 글로벌 경기가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출구전략이 가시화될지와 더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여부가 국제 유가는 물론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전쟁 지속 여부가 결정될 이달이 경기와 금융시장에서 데드 포인트 혹은 터닝 포인트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란 사태의 장기화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지속을 시사하는 동시에, 현재의 '중물가-중금리 국면'에서 중물가 고착 속 고금리 압력을 높일 수 있다"며, "국채 시장이 단순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넘어서 금리 발작 현상을 촉발할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에도 이란 사태가 진정되지 못할 경우, 걸프 국가 내 원유 생산 시설 파괴로 전쟁이 종료된 이후에도 글로벌 경기의 강하고 빠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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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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