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관세 정책과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입니다.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정책 위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인 글로벌 관세 부과 움직임은 새로운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란 핵 협상 관련 국정연설 및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등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관세 정책 결정과 글로벌 반도체 선두 기업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 발표라는 두 가지 주요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리며 단기적인 안도감을 주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으로 글로벌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행보를 보이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오히려 증폭되는 양상입니다.
트럼프발 '땜질 관세'가 증폭시키는 시장의 불확실성 📈
미국 연방 대법원이 지난 20일(현지시간)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뉴욕증시는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은 이번 판결로 인해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안도감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 직후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10%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하루 만에 이 관세율을 15%로 인상하는 등 즉흥적이고 변동성이 큰 정책 결정을 이어갔습니다.
IEEPA에 근거한 글로벌 관세는 150일이라는 한시적인 지속 기간을 가지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또 다른 형태의 관세를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땜질'식 정책 결정이 반복될 경우, 관세 관련 불확실성은 미국 경제 정책의 상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관세 환급 둘러싼 법적 공방, 장기화 우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예측 불가능성뿐만 아니라 기존 상호관세로 인해 미국 정부가 벌어들인 세수의 환급 문제에서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 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로 징수한 수십억 달러를 환급하도록 강제하는 사안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와 수입업체 간의 장기적인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관세 환급을 거부할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기업들이 관세 환급을 받기까지는 길고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즉흥적인 관세 정책은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을 야기하고 기업들의 투자 결정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관세 환급을 둘러싼 법적 분쟁은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장기적인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행보를 예의주시하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란 핵 협상, 트럼프 국정연설이 또 다른 뇌관 되나? 💥
오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의회 합동회의 국정연설 역시 시장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이란 핵 협상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월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즈는 이번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최후통첩이 포함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을 지속하고 있지만, 지난주 언급한 바에 따르면 이란에 남은 시간은 약 15일 정도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데드라인 이전에 이란을 상대로 예고 없는 군사적 행동이나 압박을 가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과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미국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사례도 있지만, 최근 AI 거품론, 과잉 설비투자 등으로 혼란스러운 증시 상황에서 이란 문제는 투매를 촉발하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엔비디아, AI 열기 속 실적 발표…향후 전망에 관심 집중 💡
이번 주 주요 이벤트 중 하나는 단연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 발표입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말 사상 최고치(212.190달러) 경신 이후 약 4개월간 180달러대에서 횡보하며 이전만큼의 상승 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인공지능(AI) 혁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AI 거품론 확산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수익성 우려로 인한 AI 설비투자 축소 관측, 그리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 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칩 개발에 투자하는 점 등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AI 생태계는 여전히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4분기 실적 자체보다도 2024년 연간 실적 전망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회사의 내러티브가 AI 투자 심리를 움직이는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엔비디아의 향후 성장 동력과 AI 시장에서의 지배력 유지 여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 2월 25일: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레이먼드제임스파이낸셜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및 연준 인사 발언 일정 📅
이번 주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 외에도 다양한 경제 지표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주목됩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와 통화 정책 관련 신호들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날짜 | 주요 일정 및 발표 |
|---|---|
| 2월 23일 | 미국 12월 공장수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
| 2월 24일 | 12월 S&P/케이스-실러 주택 가격지수 12월 도매재고 2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정연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
| 2월 25일 |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기업 실적: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레이먼드제임스파이낸셜 |
| 2월 26일 |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연설 |
| 2월 27일 |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