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8거래일 만에 4,200선을 회복하며 2.20%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수와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배당 선진화 정책으로 배당락일 분산 효과가 나타나며 시장의 부담을 완화했습니다.
증시가 배당락일의 부담을 딛고 재도약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38거래일 만에 4,200선에 안착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돋보이는 활약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환율 안정세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코스피 시장 복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스피 4,200선 재탈환…외국인 매수세 유입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88포인트(2.20%) 상승한 4,220.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약 38거래일 만에 4,200선에 재진입한 수치입니다. 장 초반 4,146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상승 폭을 넓혔고, 오전 10시경부터 4,200선 돌파를 시도한 끝에 오후 1시경 목표치를 넘어섰습니다. 이후에도 오름세를 유지하며 연중 최고점(지난달 3일, 4,221.56)과의 격차를 1포인트 이내로 좁히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외국인, 3천억원 이상 순매수…코스피200선물도 강세
시장의 훈풍은 코스닥 지수에도 이어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2포인트(1.40%) 오른 932.59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에는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30원 선으로 하락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순매수: 3,294억 원
- 코스피200선물 외국인 매수 우위: 9,255억 원
실제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3,29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주요 매수 주체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9,255억원어치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선물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 코스피 상승 견인차 역할 톡톡
증시를 이끈 일등공신은 단연 반도체 대형주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4% 상승한 11만 9,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연중 최고가 재돌파…투자경고 종목서 해제 효과
SK하이닉스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에서 해제된 이후, 이날 6.84% 급등하며 연중 최고가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습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음을 시사합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업종별 희비…금속 강세, 비금속 약세
이날 업종별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금속 업종이 3.4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비금속 업종은 3.89%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최근 원자재 가격 변동 및 수급 상황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환율 안정과 외국인 수급 개선은 긍정적 신호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및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에 따른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반도체 섹터의 실적 전망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향후 시장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 지표와 기업별 펀더멘털을 면밀히 분석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