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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랠리, 위험 선호 회복…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증시] 기술주 랠리, 위험 선호 회복…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2-03 | 수정일 : 2025-12-03 | 조회수 : 997


[뉴욕증시] 기술주 랠리, 위험 선호 회복…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핵심 요약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기술주 중심의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의 반등이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으며, AI 및 반도체 테마가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언급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위험 선호 심리 확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이 5% 가까이 반등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으며, 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기술주 활약 속 위험 선호 심리 회복 📈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13포인트(0.39%) 오른 47,474.4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74포인트(0.25%) 상승한 6,829.37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7.75포인트(0.59%) 뛴 23,413.6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만한 굵직한 재료는 없었으나,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5% 가까이 상승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7% 이상 오르기도 하며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주요 지수 종가 (2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47,474.46 (+0.39%)
  • S&P 500지수: 6,829.37 (+0.25%)
  • 나스닥종합지수: 23,413.67 (+0.59%)

AI 및 반도체 테마, 시장 주도 semiconductors

이날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테마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관련 업종의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서는 브로드컴이 1.19% 상승했으며, 테슬라는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최신 AI 칩인 '트레이니엄 3'를 공개하며 기술력 과시에 나섰습니다. 아마존이 설계한 맞춤형 반도체(ASIC)인 트레이니엄 3는 내년 초부터 아마존의 자체 데이터센터에 신속하게 배치될 예정입니다. 다만, 아마존의 AI 칩 공개 이후 일부 주요 AI 관련 기업들은 장 중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AI 칩 시장 경쟁 심화가 주가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특히 인텔은 이날 8.66%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7년부터 애플의 보급형 'M시리즈'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 상승에 탄력을 더했습니다.

웰스파고인베스트먼트 더그 비스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시장은 연준 정책과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현재 겪고 있는 경기 침체 국면을 넘어 내년 후반 성장 가속화를 전망하고 있다"며 "계절적 요인 또한 12월 주식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 의장 후보 언급, 시장 반응은 미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CE) 위원장을 잠재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공개적으로 언급했지만, 시장은 예상외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이미 해싯 위원장이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어 왔으며, 이러한 가능성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해싯 위원장이 금리 인하를 주도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나친 충성심은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흔들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속 업종별 명암 엇갈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연방기금금리(FFR)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9.1%로 반영하며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산업, 통신서비스, 기술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업종은 1.28%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날 보잉은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년부터 현금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는 넷플릭스를 포함한 복수의 기업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으면서 2% 넘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마벨테크놀로지는 3분기 실적이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 넘게 하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AI 칩 시장의 경쟁 심화는 향후 기술주 중심의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연준 의장 후보의 독립성 논란은 장기적인 시장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새로운 기술 개발 동향 또한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3.77%) 하락한 16.59를 기록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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