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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비트코인, 9만달러 회복했지만, V자형 회복 어려워"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비트코인, 9만달러 회복했지만, V자형 회복 어려워"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27 | 수정일 : 2025-11-28 | 조회수 : 1001


"비트코인, 9만달러 회복했지만, V자형 회복 어려워"
핵심 요약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회복했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와의 상관관계 약화 및 금리 인하 가능성 선반영 등으로 연말 강세장 전환을 회의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폴로매니지먼트는 최근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상관관계가 깨졌다고 분석했으며, 10X리서치는 금리 인하보다는 연준의 커뮤니케이션이 비트코인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컴패스포인트는 비트코인의 바닥을 아직 판단하기 이르며, 8만 달러 이하 하락 가능성도 언급하며 장기 보유자들의 순매수 증가를 낙관적 전망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최근 9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회복세가 V자형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신중론이 우세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와의 상관관계 약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 선반영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연말 강세장을 촉발할 만한 동력이 약하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증시와의 상관관계 약화, 비트코인 반등 동력 상실? 📉

미국 사모펀드 아폴로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나스닥지수 간의 전통적인 높은 상관관계가 최근 몇 주간 깨지면서 비트코인이 더욱 가파르게 하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주춤했던 미국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를 따라 그대로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 금융 시장의 움직임과는 별개로 독자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인 4분기 강세, 촉매 없이는 어렵다

가상화폐 전문 리서치 회사인 10X리서치 또한 비트코인의 계절적 강세 패턴에 주목하면서도, 이러한 상승세가 실질적인 촉매 없이는 나타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미 시장에서 상당 부분 선반영되었기 때문에 실제 금리 인하가 단행된다 하더라도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입니다. 10X리서치는 비트코인이 금리 인하 자체보다는 연준의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12월 금리 인하 이후에도 기대했던 만큼의 강세장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10X리서치는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보다는 연준의 커뮤니케이션에 더 영향을 받는다"며 "12월 금리 인하 후 비트코인 강세장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더불어, 만약 연준이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금리 동결을 결정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및 관련 신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의미합니다.

바닥 판단 시기상조, 8만 달러 이하 하락 가능성도 🧐

투자 자문사 컴패스포인트의 에드 앵겔 애널리스트 역시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수준에서 바닥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그는 약세장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하나로 단기 반등 이후 강한 매도세가 출현하는 현상을 꼽으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9만 2천 달러에서 9만 5천 달러 구간에서 상당한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과거 약세장에서 나타났던 대규모 조정만큼의 폭락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더욱 낙관적인 흐름을 보이기 위해서는 장기 보유자들의 순매수세가 증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이 잠재적으로 8만 달러 이하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과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분석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를 회복했다는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 지표,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발표,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 자체의 수급 동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비트코인 최근 가격 동향 및 전문가 진단 📊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26일 오후 1시 43분 현재 전장 대비 0.79% 상승한 91,21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일주일간 약 5% 가량의 반등세를 보인 수치입니다.

주요 가격 변동 추이
  • 최근 1주일: 약 5% 반등
  • 최근 1개월: 약 20% 하락
  • 10월 초 사상 최고치 대비: 약 30% 하락 (12만 6천 달러대)

하지만 한 달 전과 비교하면 20% 가까이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 10월 초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12만 6천 달러대 대비해서는 약 30% 하락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최근의 9만 달러 회복이 이전 상승폭에 비하면 제한적이며,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전환되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시장의 평가를 뒷받침합니다.

컴패스포인트의 에드 앵겔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바닥을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하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9만2천~9만5천달러 구간에서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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