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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월가, 구글과의 AI칩 경쟁 격화에도 엔비디아 낙관적 전망 유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월가, 구글과의 AI칩 경쟁 격화에도 엔비디아 낙관적 전망 유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26 | 수정일 : 2025-11-26 | 조회수 : 1004


월가, 구글과의 AI칩 경쟁 격화에도 엔비디아 낙관적 전망 유지
핵심 요약
월가 분석가들은 AI 칩 시장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GPU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타의 구글 TPU 검토 소식에도 불구하고, AI 하드웨어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과 엔비디아의 선도적 위치가 이러한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2030년까지 약 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공지능(AI) 칩 분야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시장 분석가들은 엔비디아(NAS:NVDA)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타가 자체 데이터센터에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도입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 주가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으나, 월가 전문가들은 AI 하드웨어 시장의 거대한 성장 잠재력과 엔비디아의 확고한 선두 지위를 근거로 낙관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AI 칩 시장 경쟁 심화와 엔비디아의 위상

최근 AI 칩 시장에서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메타와 같은 대형 하이퍼스케일러들이 기존에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주로 사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구글이 개발한 텐서처리장치(TPU)와 같은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TPU는 특정 연산에 특화된 맞춤형 반도체(ASIC)로서, 범용적인 GPU에 비해 특정 작업에서 높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엔비디아의 GPU 시장 점유율에 잠재적인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엔비디아 주가에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스테이시 라스곤은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분명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는 컴퓨팅 자원 부족이며, 지금의 경쟁은 오히려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려는 노력처럼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여전히 확고한 선두 주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구글 TPU가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ASIC인지 GPU인지의 기술적 분류보다는, AI 하드웨어 시장 전체의 기회 규모가 얼마나 큰지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AI 하드웨어 시장이 아직 성숙 단계에 이르지 않았으며, 시장 규모가 충분히 크다면 GPU와 ASIC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폭발적 성장 전망

AI 칩 시장의 경쟁 구도와는 별개로,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엔비디아 GPU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BofA는 TPU와 같은 경쟁 칩의 등장이 시장 경쟁을 심화시키고는 있지만, AI 데이터센터 시장 자체는 아직 초기 성장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향후 시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AI 데이터센터 시장 전망
  • 2024년 말 예상 규모: 2,420억 달러
  • 2030년 예상 규모: 1조 2천억 달러 이상 (약 5배 성장)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AI 데이터센터 전체 시장 규모가 올해 말 약 2,420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현재의 약 5배 규모인 1조 2천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폭발적인 시장 성장은 AI 기술의 발전과 확산에 따라 컴퓨팅 자원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GPU를 중심으로 하는 엔비디아에게도 긍정적인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BofA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아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아직 초기 성장 단계에 있으며, 향후 몇 년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변동성 속 엔비디아 주가와 투자자들의 시선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근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 메타의 TPU 검토 보도와 같은 특정 이슈로 인해 전 거래일 대비 2.59% 하락한 177.55달러에 장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AI 칩 시장의 경쟁 구도가 얼마나 민감하게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나, 구글, AMD 등 경쟁사들의 기술 개발 및 시장 공략 강화는 지속적인 도전 과제가 될 것입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체 칩 개발 동향과 GPU 외 ASIC 칩의 성능 개선 여부도 주목해야 할 변수입니다. AI 시장의 빠른 성장 속도와 기술 발전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며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월가의 전반적인 낙관론은 AI 칩 시장 자체의 거대한 잠재력에 대한 믿음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컴퓨팅 자원 부족 현상이 심화될수록, AI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칩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엔비디아가 경쟁 환경 속에서도 그 기술적 우위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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