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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OPEC+ 증산 동결 결정…WTI 0.1% 상승, 공급 우려 완화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유가] OPEC+ 증산 동결 결정…WTI 0.1% 상승, 공급 우려 완화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04 | 수정일 : 2025-11-04 | 조회수 : 1018


[뉴욕유가] OPEC+ 증산 동결 결정…WTI 0.1% 상승, 공급 우려 완화
핵심 요약
뉴욕 유가는 원유 공급 증가 우려 완화 속에 4거래일 연속 소폭 상승하며 배럴당 61.0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소속 8개국은 내년 1분기 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나, 일부 전문가는 내년 초 예상되는 공급 과잉 우려가 여전하며 러시아 원유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OPEC+의 이번 결정은 유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시장 안정을 도모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국제 유가가 원유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유지 결정이 시장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공급 과잉에 대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요인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어 향후 유가 향방에 주목됩니다.

OPEC+, 내년 1분기 증산 중단 결정 💡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7달러(0.11%) 오른 배럴당 61.0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WTI 가격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결과입니다. 장중에는 유가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아 한때 0.8%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공급 불안감 완화, 유가 상승 견인

이번 유가 상승의 주요 동인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소속 8개국의 결정에 있습니다. 이들 8개국 에너지 장관은 지난 2일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 1분기에는 원유 증산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다음 달인 12월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만7천 배럴로, 지난 10월과 11월과 동일한 규모로 증산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54만7천 배럴을 증산했던 것에 비하면 현저히 축소된 규모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향후 원유 공급 증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ING 워렌 패터슨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는 "OPEC+가 특히 내년 초 시장이 직면할 수 있는 대규모 공급 과잉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어 "공급 과잉의 규모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이는 미국의 제재가 러시아 원유 공급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의 시각: 공급 과잉 우려와 OPEC+의 의지

국제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OPEC+의 이번 결정이 예상되는 공급 과잉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산유국들이 여전히 유가 안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SEB 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OPEC+는 단순히 생산량을 조절하는 것을 넘어 유가 하락을 방어하고 시장 안정을 유지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SEB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OPEC+는 여전히 유가를 신경 쓰고 있다"며, "이는 2026년이 원유 시장에 있어 '대학살'이나 '묘지'와 같은 암울한 상황이 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OPEC+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가 안정을 통해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관리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특히,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와 같은 지정학적 변수는 여전히 원유 공급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 요인들이 러시아의 원유 공급량에 미치는 영향이 OPEC+의 공급 조절 노력과 맞물려 국제 유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OPEC+의 향후 추가적인 공급 정책 발표와 지정학적 상황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며 유가 변동성을 예측해야 할 것입니다.

향후 유가 전망 및 주요 리스크 요인 ⚠️

OPEC+의 증산 중단 결정은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내년 초 예상되는 공급 과잉 가능성과 더불어, 주요 산유국의 내부적인 생산 차질 가능성,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 등은 여전히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및 리스크
1. 공급 과잉 우려 지속: OPEC+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비OPEC+ 산유국의 생산 증가와 예상보다 더딘 수요 회복은 공급 과잉 우려를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량 변화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2. 지정학적 리스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지역의 불안정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언제든 공급망 교란 및 유가 급등을 야기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입니다.
3. 글로벌 경제 상황: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과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등 거시 경제 지표의 변화는 원유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유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4. 미국 제재의 영향: 미국의 러시아 원유 관련 제재의 강도 및 이행 여부가 러시아의 실제 원유 공급량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여전히 불확실한 요소로 남아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국제 유가는 OPEC+의 공급 관리 노력과 글로벌 경제 및 지정학적 요인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 속에서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면밀히 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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