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상 첫 시총 4조달러 돌파…전 세계 3번째

핵심 요약
미국 빅테크 기업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전 세계 빅테크 기업 중 세 번째로 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재돌파하며 견고한 시장 입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애플의 이번 성과는 아이폰 17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탄탄한 실적이 AI 열풍 속에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 애플(NAS:AAPL)이 역사적인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애플은 장중 한때 시가총액 4조 달러를 상향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이 거대한 경제적 성과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애플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NAS:MSFT·MS)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 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재돌파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애플, 4조 달러 클럽 합류 배경

애플은 그동안 글로벌 증시를 휩쓸었던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아이폰 17에 대한 시장의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과 꾸준히 뒷받침되는 견조한 실적이 AI 거품론과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은 지난 21일, 애플이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마침내 시가총액 4조 달러라는 금자탑을 쌓게 만들었습니다.

JP모건체이스의 사믹 차테르지 분석가는 "애플 주가는 지난 1년 중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한 긍정적 전망을 품은 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말하며, "애플에 대한 목표 주가를 29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4조 달러 재돌파하며 레벨 다지기

애플의 역사적인 성과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재돌파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31일,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습니다. 이후 주가가 520달러대에서 횡보하며 4조 달러 레벨을 안정적으로 다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애플의 기록 경신과 함께 다시 한번 4조 달러 클럽의 일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 시가총액 현황 (참고)

애플 (AAPL): 사상 첫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
마이크로소프트 (MSFT): 시가총액 4조 달러 재돌파
엔비디아: 선두로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 기록

빅테크 기업들의 질주와 향후 전망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성과는 글로벌 기술주, 특히 AI 관련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줍니다. 두 기업 모두 AI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확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JP모건체이스의 분석처럼, 애플에 대한 긍정적인 목표 주가 상향 조정은 향후에도 애플 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기록적인 시가총액 돌파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동시에 과도한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계감도 존재합니다. AI 기술 발전 속도, 글로벌 경제 상황 변화, 금리 정책 변동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이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성과 혁신 역량을 면밀히 분석하며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본 기사는 연합인포맥스의 금융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참고: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7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