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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유로 약세…CPI 발표 앞두고 경계감 높아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달러 강세, 유로 약세…CPI 발표 앞두고 경계감 높아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12 | 수정일 : 2025-08-12 | 조회수 : 10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금융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달러인덱스(DXY)는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며,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98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이 상승은 예상보다 높은 CPI 수치가 나올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낸다. 한편, 유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둘러싼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 측의 강경한 대립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11일 오후 4시(미 동부 시각) 기준 달러-엔 환율은 148.231엔으로, 전 거래일 마감가인 147.758엔보다 0.473엔(0.320%)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049달러로, 이전 거래일보다 0.00377달러(0.324%) 하락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는 15일 열리는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만남은 서로의 의중을 탐색하는 자리"라고 언급하며, 기대하는 결과가 없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반면,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어떠한 보상이나 혜택도 받아서는 안 된다"며 강경한 법적 입장을 밝혔다.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인 카야 칼라스도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휴전 요청에 동의하지 않는 한 어떠한 양보도 논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럽 정상들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의 화상 회의는 오는 13일 예정되어 있으며, 이 회의에서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인덱스는 98.577로 나타나며, 이전 거래일보다 0.314포인트(0.320%)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두고, 상품 가격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근원 CPI는 지난 달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만약 예상을 초과한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감소할 우려가 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가펜은 최근의 고용지표가 고용 수요 둔화를 시사하고 있지만, CPI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페퍼스톤의 마이클 브라운 시장 분석가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지만 그 흐름은 완만하다"며, "연준의 정책 기대치에 대한 완만한 매파적 재평가로 인해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90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되었다. 이 새로운 시한은 11월 9일이며, 경제적 불확실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54위안으로 전장보다 0.0059위안(0.082%) 상승했고,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0.8126스위스프랑으로 0.0044스위스프랑(0.54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275달러로 전장보다 0.00227달러(0.169%) 하락했다. 영국 통계청은 다음 날 고용 증감 및 실업률을 포함한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ING의 외환 전략가 프란체스코 페솔은 "파운드는 데이터 발표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영국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주요 용어해설
- 달러인덱스(DXY): 주요 통화에 비해 미국 달러의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
-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경제 지표.
- 연방준비제도(연준):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주요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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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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