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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주요 채권 시장, CPI 발표 앞두고 국채 금리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주요 채권 시장, CPI 발표 앞두고 국채 금리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09 | 수정일 : 2025-08-11 | 조회수 : 11


 

 

미국 국채시장에서 약세가 나타나며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고되었다. 그 배경에는 장기물의 상대적 약세와 함께 일반적인 위험 선호 심리가 자리잡고 있다. 구체적으로, 미국과 러시아 사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도 시선이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시장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8일 오후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전 거래일 대비 0.0390% 상승해 4.2830%로 거래되었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도 0.0240% 오른 3.7580%를 기록했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의 국채금리는 4.8540%로 0.0380% 상승했다. 이러한 금리에 따라 10년물과 2년물 간의 금리 차이는 51.00bp에서 52.50bp로 확대되었다. 국채 가격은 금리와 반비례하여 움직이는 만큼, 이번 현상은 채권시장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지점이다.

국채 금리는 약간의 오름세로 시작했으나 장중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뉴욕 증시 주요 지수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한 합의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합의 내용 중에는 러시아의 점령 지역 인정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두 나라 정상 간의 회담이 빠르면 다음 주 초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독일 국채 수익률도 일제히 상승했다. 유로존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6897%로 전 거래일 대비 5.66bp 상승했다. 오는 12일 발표될 미국의 7월 CPI는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장 큰 이벤트로 꼽히고 있으며, 시장은 7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의 선임 전략가는 "7월 고용보고서의 하향 수정 때문에 CPI가 예상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시장에서는 올해 남은 세 차례 회의에서 연속적으로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석기관은 "만약 CPI가 예상보다 뜨거운 결과를 보여준다면 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날 수도 있다"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미국 경제지표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다음 주 월요일인 11일에도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지 않다. 선물시장에서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폭은 약 58bp로, 전 거래일 대비 2bp 축소되었다. 연말까지 두 번의 금리 인하가 기대되며, 세 번의 추가 인하 가능성은 30% 초반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 주요 용어해설
- CPI: 소비자물가지수, 일반적으로 물가 상승률 측정을 위해 사용되는 지표
- 국채: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보통 안정적인 투자처로 간주됨
- 금리 인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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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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