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작성일 : 2025-08-06 | 수정일 : 2025-08-07 | 조회수 : 15 |
올해 들어 리플(XRP)을 보유 자산으로 채택하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 현지시각 5일, 트레이딩뷰의 보고서에 따르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리플을 재무 전략 자산으로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흐름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와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나타나고 있다.
미국 소재 기업 플로라 그로스(NAS:FLGC)는 최근 자사의 10-Q 분기 보고서에서 리플 외에도 솔라나와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해당 기업은 디지털 자산을 대차대조표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퍼스케일데이터(AMS:GPUS)는 8-K 수시 보고서를 통해 "올해 8월부터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을 매달 공개할 것"이라며, 자회사인 어덜트 캐피털 그룹이 지난 5월 발표한 1천만 달러 규모의 리플 매입 계획을 언급했다.
제약 유통사인 웰지스틱스 헬스(NAS:WGRX) 역시 리플을 핵심 자산으로 포함하고 있는 전략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례 외에도 영국의 비보파워와 중국의 위버스 인터내셔널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리플을 자산으로 흡수하고자 하고 있다.
리플(Ripple)은 미국 핀테크 기업인 리플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의미하며, 이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인 XRP도 리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코인베이스에서 리플은 2.93달러에 거래되고 있어, 이 디지털 자산의 가치 또한 주목받고 있다.
✅ 주요 용어해설
- 리플(XRP): 리플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
- 블록체인: 거래 기록을 안전하게 저장하는 분산 원장 기술.
- 대차대조표: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을 나타내는 재무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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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