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9-03 | 수정일 : 2026-09-03 | 조회수 : 993 |

국제 금 가격이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습니다. 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7분 현재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 산하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대비 0.45% 오른 트로이온스당 4,416.4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세가 금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2bp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신중론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를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정책금리 인상에 대해 '기다리면서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 가격이 보합선을 다시 넘어설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오늘 금리가 소폭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금이 최근 저점에서 반등할 수 있었습니다." (하이리지퓨처스 데이비드 메거 금속거래 책임자)
데이비드 메거 하이리지퓨처스 금속거래 책임자는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에너지 시장과 금리가 금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엔화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 또한 금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13% 하락한 99.6을 기록했습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지고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커집니다. 특히 달러 이외의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는 금 가격이 더욱 저렴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과 개입 경계감으로 인해 달러 대비 0.88% 상승하며, 이는 금 가격에 일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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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