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7-24 | 수정일 : 2026-07-24 | 조회수 : 991 |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차세대 비만 치료제 '레타트루티드(Retatrutide)'가 후기 임상 3상 시험에서 연이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며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주 1회 투여하는 레타트루티드에 대한 두 건의 추가 3상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주요 건강 지표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레타트루티드는 총 5건의 성공적인 3상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핵심 요약
일라이 릴리의 신규 비만 치료제 '레타트루티드', 3상 임상 성공으로 체중 최대 22.6% 감소 효과 확인. 당뇨 및 심혈관 질환 동반 환자군에서도 긍정적 결과 도출. 내년 1분기 FDA 승인 신청 목표.
이번에 발표된 임상 결과는 특히 비만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뚜렷한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참가자들이 80주 시점에서 최대 20.8%의 체중 감소를 경험했으며, 주요 혈당 수치 또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체중 감량이 어려운 당뇨 환자군에게서 거둔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또한, 중증 비만과 심혈관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성인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80주 동안 평균 최대 22.6%의 체중 감량 효과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환자들의 주요 심혈관 위험 인자들도 의미 있게 낮아진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임상 과정에서 보고된 부작용은 설사, 메스꺼움, 변비 등이었으며, 이는 기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현재 규제 당국이 요구하는 제조 및 품질 관리 데이터를 완벽히 수집하고 검증하기 위해 신약 승인 신청 제출 시점을 내년 1분기로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일라이 릴리는 내년 초 당국 승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레타트루티드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 발표 소식에 힘입어 일라이 릴리의 주가는 전날 대비 1.97% 상승한 1,185.8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