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21 | 수정일 : 2026-05-21 | 조회수 : 991 |

삼성전자 노사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특별경영성과급 지급 방식을 기존의 영업이익 기준에서 '노사가 합의한 사업성과'의 10.5%로 변경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DS 부문에 향후 10년간 적용될 예정이며, 기존 성과인센티브(OPI)와는 별도로 운영됩니다.
핵심 요약:
20일 공개된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협상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DS 부문의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하여 선정한 사업성과에 따라 결정되며, 그 비율은 10.5%입니다. 이 특별성과급은 기존의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되던 경제적부가가치(EVA) 기반 OPI와는 별개로 운영됩니다. OPI 역시 사업성과 기반으로 지급 방식이 합의되었으나, 기존 지급 방식은 유지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DS 부문에 대한 특별경영성과급은 지급률의 한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지급 조건은 세부적으로 설정되었습니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매년 DS 부문 영업이익 200조 원 달성 시,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영업이익 100조 원 달성 시 지급됩니다. 이는 반도체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합의는 DS 부문의 특수성을 고려하고, 임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삼성전자 노사 관계자
지급 방식 또한 기존 현금 지급과 달리 자사주로 지급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지급된 자사주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지만, 나머지 3분의 2는 각각 1년과 2년간 매각이 제한됩니다. 이는 임직원들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주가 상승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려는 목적이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의 배분은 DS 부문 40%, 개별 사업부 60%로 책정되었습니다. 공통 조직에는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이 적용되며, 당해 회계연도 적자 사업부는 공통 지급률의 60%를 지급받게 됩니다. 다만, 적자 사업부 적용 시점은 2027년부터 1년 유예됩니다. 부장급(CL4)의 경우 업적 평가에 따라 지급률 가감이 적용되며, 기존 OPI의 가감률이 그대로 활용됩니다.
| 기간 | 영업이익 달성 목표 | 지급률 |
|---|---|---|
| 2026년 ~ 2028년 | 200조 원 | 10.5% (사업성과 기준) |
| 2029년 ~ 2035년 | 100조 원 | 10.5% (사업성과 기준) |
한편,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CSS 사업팀에는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사측은 노사합의 정신에 따라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 지역 사회 공헌, 산업 안전 등을 위한 재원 조성 및 운영 계획을 조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 노사는 2026년 임금인상률에 대해서도 합의했습니다. 기준인상률 4.1%, 성과인상률 2.14%가 적용되며, 성과 인상률은 개인의 직급(CL) 및 고과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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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