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21 | 수정일 : 2026-05-21 | 조회수 : 995 |

국제 금 가격이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급락과 미 국채 금리 하락 또한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 금 가격이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19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대비 27.40달러(0.61%)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538.6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금값 상승은 교착 상태에 빠져있던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국제유가 급락과 미 국채 금리 하락을 동반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최종 단계”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야 한다. 우리는 이번에 한 번 기회를 줄 것”이라며 “나는 서두르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유력 매체 알 하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종전 합의와 관련해 중재국인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최종 합의문 초안 도출 발표를 위해 다음 날 이란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이란으로 향하지 않는다면 최종 합의안 도출이 몇 시간 내로 발표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속적인 수익률 상승이 주춤하면서 금 가격이 최근 저점에서 반등했다”면서 “이란 전쟁이 해결되거나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면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만큼 금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고, 금 시장에 기회가 되거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릿지퓨처스 데이비드 메거 금속 트레이딩 디렉터
이러한 협상 기대감은 국제유가와 미 국채 금리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뉴욕 오후 장 들어 7%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내며 배럴당 97달러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또한, 미 국채 중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금리는 5.10% 초반대로 후퇴하며 전날 기록했던 5.1970%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에서 하락했습니다.
하이릿지퓨처스의 데이비드 메거 금속 트레이딩 디렉터는 “지속적인 수익률 상승이 주춤하면서 금 가격이 최근 저점에서 반등했다”며, “이란 전쟁이 해결되거나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다면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만큼 금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며, 금 시장에 기회가 되거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7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 역시 1.7%가량 오르며 온스당 76달러 중반대에서 거래되어 5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멈추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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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