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19 | 수정일 : 2026-05-19 | 조회수 : 992 |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가격이 중장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하며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지는 '베어 스티프닝' 현상을 보였습니다. 국제유가가 이란과의 종전 협상 기대감 꺾이며 급반등한 것이 국채 금리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하지만 장 후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보류 발표 이후 국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강세 압력이 나타났습니다.
1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70bp 상승한 4.6230%에 거래되었으며, 2년물 금리는 0.60bp 오른 4.0900%, 30년물 금리는 1.90bp 상승한 5.1470%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완화 기대감이 후퇴하며 유가가 치솟은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음 날 예정됐던 이란 공격을 보류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이 발표 직후 국채 금리는 2~3bp 가량 하락했으며, 특히 2년물 금리는 강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보합권으로 진입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가격이 중장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하며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지는 '베어 스티프닝' 현상을 보였습니다. 장 초반에는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영국 국채(길트)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는 듯했지만,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국제유가가 급반등하자 미 국채 금리도 이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장 후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보류 발표 이후 국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강세 압력이 나타났습니다.
1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70bp 상승한 4.6230%에 거래되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60bp 높아진 4.0900%를 기록했으며,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1.90bp 오른 5.1470%를 나타냈습니다. 이로 인해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1.20bp에서 53.30bp로 확대되며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습니다.
"시장은 혼란스러운 급변을 겪고 있다"며 "이 상황의 끝을 볼 때까지 큰 확신은 없으며, 그때가 돼야 정말 랠리가 있을 것"이라고 TD증권의 몰리 브룩스 미국 금리 전략가는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표는 오후 3시 1분에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의 요청을 받았다고 밝히며, 다음 날로 예정되었던 이란 공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즉각적이고 대규모의 공격을 감행할 준비 태세를 갖추라고 추가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미 국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2~3bp 가량 레벨을 낮췄으며, 2년물 금리는 강세로 전환했습니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보합권에 들어서며 변동성을 줄였습니다.
미 국채 금리는 뉴욕 장 초반부터 내리막을 걸었습니다. 이는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영국 국채(길트)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면제를 제안했다는 보도를 내놓으며 종전 협상 기대감이 커졌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한때 2.6% 남짓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란이 수정 종전안을 제시했으나 백악관은 만족하지 않는다는 악시오스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는 상승 반전했습니다.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이란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미국은 "폭탄을 통한" 협상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WTI는 오후 장 들어 반등 기울기가 가팔라진 끝에 전장 대비 3.07% 급등 마감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오름폭은 1% 미만으로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미 국채 수익률이 정점에 근접했을 수 있다며 "더 이상 수익률 상승 쪽으로 위험이 기울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머니마켓은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보다 더 매파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은 하락했다"면서 "이러한 약세 가격 재산정은 듀레이션을 추가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국채(길트) 수익률은 대체로 한 자릿수 후반대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재정 우려에 민감한 길트 30년물 수익률은 5.7538%로 전장 대비 9.98bp 낮아졌습니다. 이는 영국 차기 총리 후보인 앤디 버넘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측이 총리가 되더라도 현 재무장관의 재정 준칙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전장보다 다소 높은 50% 초반대로 반영했습니다. 연내 25bp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은 40% 후반대로 낮아졌으며,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로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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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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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