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14 | 수정일 : 2026-05-14 | 조회수 : 991 |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를 통해 석유 수입의 최대 2배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국 무기의 통행을 금지하는 등 해협 통제권을 강화하며 경제적, 전략적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군이 국제 해상 수송로의 핵심인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바탕으로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란군 대변인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 준장은 13일(현지시간) 프레스TV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고, 특히 미국 무기가 이 해협을 통과하는 것을 일절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아크라미니아 대변인은 “지금부터 우리는 미국 무기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역내 기지로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의 서쪽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동쪽은 이란 정규군 해군이 각각 통제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이란 군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는 “피해 없는 통과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조율되고 서로 연계된 통제는 지역에 대한 이란의 감시와 주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는 석유 수입의 최대 2배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
–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 이란군 대변인
이란군 측은 이번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강화 조치가 지역에 대한 이란의 감시와 주권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석유 수입의 최대 2배에 달하는 경제적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으로,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이란 의회의 움직임과도 맥을 같이합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의 에브라힘 아지지 위원장은 위원회가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위한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지지 위원장은 국영방송 IRIB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관리를 통해, 이 전략적 위치를 힘의 지렛대로 활용할 의도가 있다”고 말하며, 해협을 이용한 외교적,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시사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통화 | 달러, 유로, 위안, 리알 (4개 특별 계좌 개설) |
| 목적 |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 및 재정 확충 |
실제로 이란 중앙은행은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를 위해 미국 달러, 유로, 중국 위안, 그리고 이란 자체 통화인 리알 등 4가지 주요 통화로 된 특별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통행료 징수가 구체적인 금융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질 것임을 보여줍니다.
한편, 이란은 지난 24시간 동안 국제 사회와 긴장 관계를 형성해 온 미국에 대해 5가지 조건을 수용해야 추가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종전 ▲반(反) 이란 제재 해제 ▲이란 자금 동결 해제 ▲전쟁으로 인한 피해 배상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인정 등을 미국의 수용 조건으로 보도했습니다.
이번 이란군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강화 선언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 유가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화경제신문사는 이 사안의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며 후속 보도를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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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