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예상치 7만 명을 크게 상회하는 13만 명을 기록하며 '고용 서프라이즈'를 연출했습니다. 이로 인해 1월 실업률은 4.3%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보건 의료, 사회 복지, 건설 부문이 고용 증가를 견인했으나, 연방 정부와 금융 활동 부문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고용 시장을 보여주는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며 '깜짝 증가'했습니다. 이는 경제 둔화 우려 속에서 발표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실업률 역시 소폭 하락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예상을 뛰어넘은 '고용 서프라이즈' 🚀
미국 노동부가 현지시간 11일 발표한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전월 대비 13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였던 7만 명을 6만 명이나 웃도는 수치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깜짝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13만 명 (예상치 7만 명)
- 1월 실업률: 4.3% (전월 4.4%)
이번 발표 이전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기조 장기화 우려로 인해 고용 시장의 냉각을 예상하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역시 고용 둔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이러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 주요 인사들은 통상적으로 정부 공식 통계 발표 하루 전에 관련 자료를 미리 받아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문별 고용 동향: 희비 엇갈려
1월 신규 고용 증가는 주로 보건 의료, 사회 복지, 건설 부문에서 두드러졌습니다.
- 보건 의료: 8만 2천 명 증가 (헬스케어 서비스 5만 명, 요양 부문 1만 8천 명)
- 사회 복지: 4만 2천 명 증가
- 건설: 3만 3천 명 증가
반면, 금융 활동 부문에서는 2만 2천 명이 감소하며 작년 5월 정점을 찍은 이후 누적 감소 규모가 4만 9천 명에 달했습니다. 또한, 연방 정부 부문의 고용도 1월에 3만 4천 명 감소했으며, 2024년 10월 고점 이후 누적 감소 규모는 32만 7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금 상승세 지속 및 근로 시간 소폭 증가 📈
고용 지표와 더불어 임금 상승세 역시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1월 민간 비농업 부문 전체 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37.17달러로, 전월 대비 0.15달러(0.4%)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7%를 기록하며 꾸준한 임금 인상 압력을 시사했습니다.
근로 시간 역시 소폭 증가했습니다. 1월 민간 비농업 부문 근로자의 평균 주당 근로 시간은 34.3시간으로, 전월 대비 0.1시간 늘어나 노동 시장의 활동성을 반영했습니다.
실업률 하락, 고용 시장의 안정 신호 📉
한편, 1월 미국의 실업률은 4.3%를 기록하며 전월의 4.4%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노동 시장의 참가자 감소와 고용의 꾸준한 증가세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 총 실업자 수: 736만 2천 명
- 27주 이상 장기 실업자 수: 183만 5천 명 (전체 실업자의 25.0%)
하지만 전체 실업자 가운데 27주 이상 장기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5.0%에 달하는 점은 노동 시장 내 일부 구조적인 어려움이 존재함을 시사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노동력 수급 불균형이나 특정 산업군의 부진과 연관될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 고용 수치 조정 및 시장 전망 🧐
이번 발표에서는 1월 신규 고용 수치 외에도 앞선 기간의 고용 증가치가 하향 조정된 점도 눈에 띕니다. 작년 11월 비농업 고용은 기존 5만 6천 명 증가에서 4만 1천 명 증가로 1만 5천 명 하향 조정되었고, 12월 신규 고용 역시 5만 명에서 4만 8천 명으로 2천 명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 11월과 12월 두 달 합산 신규 고용은 기존 발표보다 총 1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번 1월의 '고용 서프라이즈'는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과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보건 의료 및 건설 부문의 강세가 지속될지, 금융 부문의 감소세가 심화될지가 향후 고용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주요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