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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실업보험 '깜짝 감소'에 단기물 압박…유가 급락도 금리 혼조 야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채권] 실업보험 '깜짝 감소'에 단기물 압박…유가 급락도 금리 혼조 야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1-16 | 수정일 : 2026-01-16 | 조회수 : 991


[뉴욕채권] 실업보험 '깜짝 감소'에 단기물 압박…유가 급락도 금리 혼조 야기
핵심 요약
미국 국채 시장은 단기물 약세와 30년물 강세 속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었으나, 국제유가 급락은 수익률곡선의 후반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국채 시장이 상반된 흐름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 국채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은 반면, 장기물인 30년물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하며 방향을 달리했습니다. 이는 예상치를 밑돈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 발표와 국제유가 급락이라는 상반된 경제 지표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엇갈린 경제 지표, 국채 시장 영향 분석 📊

현지 시간 1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00bp 오른 4.1590%에 거래되었습니다.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5.00bp 상승한 3.5640%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더 큰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반면,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 금리는 1.00bp 하락한 4.7850%에 거래를 마치며 약세를 보인 단기물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실업보험 청구 '서프라이즈'와 금리 인하 기대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로 마감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만 8천 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주 대비 9천 건 감소한 수치로, 시장의 예상치(21만 5천 건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결과였습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20만 건을 밑돈 것은 작년 추수감사절 영향으로 데이터에 잡음이 있었던 11월 마지막 주(19만 2천 건)를 제외하고는 매우 드문 현상입니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낸시 반덴 하우튼은 "최근 몇 주간 일부 변동성이 있었지만, 실업보험 청구 데이터는 노동 시장 환경이 적어도 안정적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예상 밖의 견조한 노동 시장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베팅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뉴욕 오후 3시 49분 기준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5.0%로 반영했으며, 동결 가능성은 95.0%로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3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80.3%로 전날(73.2%)보다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락이 수익률곡선에 미친 영향

한편,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락한 점은 채권 시장의 후방, 즉 장기물 금리를 누르는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 이상 급락하며 배럴당 60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러한 유가 하락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이는 국채 10년물 기준 기대 인플레이션(BEI)이 2.30%를 다시 소폭 밑도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 기셀라 영은 "계절 조정 데이터에서 1월에 최저점을 찍고 여름에 정점을 찍는 뚜렷한 계절적 패턴이 있어왔다"면서 "이러한 패턴이 향후 몇 주 동안 반복될 수 있으므로,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과 2년물 금리 간의 차이(스프레드)는 전 거래일 62.50bp에서 59.50bp로 축소되었습니다. 이는 '베어 플래트닝'으로, 지난달 초순 이후 처음으로 60bp를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영국 경제 지표 호조, 단기물 시장에 파장 🇬🇧

미국 채권 시장은 뉴욕 거래 시작 전부터 단기물 금리 상승 압력을 받으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영국의 경제 지표 호조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국 국채(길트) 2년물 수익률이 10bp 이상 급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경제 지표
  • 영국 11월 실질 GDP: 전월 대비 0.3% 성장 (시장 예상치 +0.1% 상회)
  • 뉴욕주 1월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7.7 (전월 -3.7 대비 11.4p 급등)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영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월 대비 0.3% 성장하며 전달의 역성장(-0.1%) 흐름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1% 성장을 웃도는 결과였습니다. 또한, 미국 뉴욕주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역시 7.7로 전월(-3.7) 대비 11.4포인트 급등하며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경제 신호들은 통화정책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며 단기물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향후 시장 전망 및 리스크 요인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미국 국채 시장은 앞으로도 발표되는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시그널과 고용 시장의 견조함 사이의 균형점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금리 인하 시점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국제유가 및 지정학적 리스크 또한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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