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 폴슨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미국 물가상승률 완화와 고용시장 안정이 이어진다면 올해 후반기에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낙관적인 기본 전망에 따르면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은 2%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폴슨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이 다소 긴축적이며, 이러한 기조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고용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한다면, 연준이 올해 하반기(later this year)에 금리를 다시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한번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폴슨 총재, "올해 후반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애나 폴슨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자신의 경제 전망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나의 기본 전망은 상당히 낙관적"이라며, 노동 시장이 안정되는 가운데 경제 성장률이 2% 내외를 기록하고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중요한 단서로 해석됩니다. 폴슨 총재는 앞서 올해 초 다른 연설에서도 유사한 입장을 피력한 바 있으며, 지난해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를 지지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다소 긴축적"이라고 평가하며, 과거와 현재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결합되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되돌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안정되는 물가와 '휘어지고 있지만 부러지진 않은' 고용 시장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 가능성
폴슨 총재는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2%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는 최근 발표되는 미국의 물가 지표들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흐름과 맥을 같이합니다.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지표 중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향해 꾸준히 하락할 경우, 금리 인하 논의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나 예상치 못한 공급망 차질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거세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예상보다 강한 경제 지표가 지속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지거나 폭이 좁아질 수도 있습니다.
고용 시장, 둔화 속 '견조한 성장세'
고용 시장에 대해서는 "분명히 휘어지고 있지만 부러지진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최근 일부 경기 둔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폴슨 총재는 "고용 시장 위험이 상승했는데, 이는 내가 작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75bp(0.75%p)의 금리 인하를 지지했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고용 시장의 미묘한 변화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침을 보여줍니다.
특히 폴슨 총재는 채용 둔화 환경이 견고한 국내총생산(GDP) 성장세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그는 고용 시장이 경제 모멘텀을 파악하는 데 있어 성장 데이터보다 더 나은 척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노동 시장의 미세한 움직임 하나하나가 경제 전반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임을 시사했습니다.
- 물가 상승률: 연말까지 2% 목표 수준 도달 예상
- 경제 성장률: 2% 내외 유지 전망
- 금리 정책: 물가 및 고용 안정 시, 올해 하반기 추가 인하 가능성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결정, '데이터 의존' 기조 이어갈 듯
폴슨 총재의 발언은 연준이 앞으로도 경제 지표, 특히 물가와 고용 데이터를 면밀히 주시하며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들을 통해 연준의 향후 행보를 예측하고 포트폴리오 전략을 조정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인하 시점과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연준의 신중한 접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의 이번 발언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연준이 금리 인하를 재개할 수 있는 잠재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다만, 실제 금리 인하 여부는 앞으로 발표될 각종 경제 지표의 추이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