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2월 기존주택 판매가 5.1% 급증하며 약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모기지 금리 하락과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가 회복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주택 재고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기존 주택 시장이 12월 들어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며,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말 부동산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12월 기존주택 판매, 예상 뛰어넘는 급증세 📊
- 12월 기존주택 판매량: 연율 환산 435만 채 (전월 대비 5.1% 증가)
-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1.4% 증가
- 시장 예상치: 421만 채 (상회)
- 12월 말 주택 재고: 118만 채 (전월 대비 18.1% 감소)
- 3.3개월치 미분양 주택 재고 (전월 대비 감소)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연율 환산 435만 채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11월의 414만 채보다 5.1%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4% 늘어난 결과입니다. 특히, 이번 판매량은 시장의 예상치였던 421만 채를 상회하며 강력한 회복세를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판매 증가는 주택 시장의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거래량 증가는 주택 구매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택 재고 감소와 가격 상승세 지속 📈
12월 말 기준, 미국 내 등록된 총 주택 재고는 118만 채로 11월 대비 18.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시장에 공급되는 주택의 양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3.5% 증가한 수준입니다.
현재의 매매 속도를 기준으로 한 미분양 주택 재고는 3.3개월치로, 전달의 4.2개월치보다 감소했습니다. 이는 주택이 시장에 나오는 즉시 판매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년 동기(3.2개월치)와 비교하면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은 40만 5,40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40만 3,700달러)보다 0.4%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은 3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의 주택 가격이 상승한 반면, 남부와 서부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모기지 금리 하락, 회복세의 주요 동력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 주택 판매는 거의 3년 만에 가장 강력했으며, 이러한 성장은 모든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주택 구매를 망설이던 잠재 구매자들이 시장에 다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프레디 맥(Freddie Mac)의 자료에 따르면 12월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6.19%로, 11월의 6.24%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72%)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으로, 주택 구매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이처럼 낮아진 모기지 금리는 주택 구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거래량 증가에 기여한 핵심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 향후 전망 및 시장의 과제
연말의 긍정적인 판매 지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주택 가격과 제한적인 공급은 일부 지역에서 구매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향후 모기지 금리의 변동성 역시 시장 회복세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재고 확충과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