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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증시] 이란 군사 개입 우려와 은행 실적 악재에 하락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증시] 이란 군사 개입 우려와 은행 실적 악재에 하락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1-15 | 수정일 : 2026-01-15 | 조회수 : 996


[뉴욕증시] 이란 군사 개입 우려와 은행 실적 악재에 하락 마감
핵심 요약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과 미국 은행들의 부진한 실적이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개입 신중론 시사 후 낙폭을 줄였으나,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증시가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은행 실적 부진이라는 두 가지 악재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장 후반 낙폭을 일부 줄였으나, 시장의 불안감은 쉽게 해소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란 군사 개입 우려, 증시 뒤흔들다 💥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2.36포인트(0.09%) 하락한 49,149.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7.14포인트(0.53%) 밀린 6,926.60, 나스닥종합지수는 238.12포인트(1.00%) 내려앉은 23,471.75로 장을 마감하며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신, '임박한 군사 개입' 보도...투매 촉발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으로 인해 빠르게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미군의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유럽 정부 측에서는 미국이 24시간 내 이란 정국에 군사 개입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았으며,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역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행동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서 민간인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미국 CBS의 보도는 군사 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소식통을 인용한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란 시위 관련 사망자가 1만 2천 명에서 2만 명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러한 불안감 속에 나스닥 지수는 장 중 한때 1.7%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안도 랠리...유가·증시 낙폭 축소

하지만 오후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란에서 살인이 중단됐다는 말을 들었다"며 "현재로서는 대규모 처형 계획이 없는 것으로 믿는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이 발언은 이란에 대한 군사 공습 가능성을 낮추는 신호로 해석되며, 국제 유가는 2.5% 하락 전환했고 주요 주가지수 역시 장 초반의 큰 폭의 하락세를 빠르게 줄이며 마감했습니다.

월가 분석가 김 모 씨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 역할을 했으나, 언제든 다시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심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은행 실적 부진, 투자 심리 짓눌러 📉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더불어, 미국 은행들의 실적이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웰스파고는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이날 4.61% 급락했습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그 강도가 충분히 강력하지 못했다는 인식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제 제안이 향후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각각 3.34%와 3.78% 하락했습니다.

💡 용어 설명: 기업 실적 발표의 중요성
은행주는 미국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알리는 선두 주자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은행 실적은 향후 다른 기업들의 실적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며, 부진한 은행 실적은 전반적인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은행권의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발표는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낮추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업종별 혼조세 속 빅테크 하락, 에너지주 강세 📈

시장 전반적으로 업종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임의소비재와 기술 업종은 각각 1% 이상 하락하며 부진했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엔비디아는 1.44%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는 2%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브로드컴 역시 4.15%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 에너지 기업들은 이란 긴장 고조로 인한 유가 상승의 반사이익을 기대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에너지 업종은 2% 이상 상승했으며, 필수소비재와 부동산 업종도 각각 1% 이상 상승하며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 엇갈린 신호 📊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들은 엇갈린 신호를 보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미국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7,359억 달러로 집계되어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0.4% 증가)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수치로, 미국 소비 심리의 견조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 결과
  • 11월 미국 소매 판매: 전월 대비 0.6% 증가 (시장 예상치 0.4% 상회)
  • 1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전월 대비 0.2% 상승 (전망치 부합)

그러나 미국 도매 물가를 파악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망치에 부합하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2% 상승하여 예상치와 같았습니다. 10월 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으며, 9월 PPI는 기존 0.3% 상승에서 0.6% 상승으로 수정되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언제든 다시 증폭될 수 있으며, 이는 국제 유가 변동 및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 은행들의 실적 개선 여부와 거시 경제 지표들의 방향성이 향후 시장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 및 고용 지표 발표에 따라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입니다.

금리 동결 확률 95%...변동성 지수(VIX)는 상승 📈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1월 금리 동결 확률을 95.0%로 반영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듯,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77포인트(4.82%) 상승한 16.75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대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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