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신용카드 이자율을 1년간 최대 10%로 제한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기존 20~30% 수준의 높은 이자율에 대한 비판에서 비롯되었으며, 제안이 시행될 경우 은행주의 주가 하락을 야기했습니다. 반면, BNPL(선구매 후지불) 관련 기업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새로운 움직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선을 설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금융 시장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국 국민들이 고금리 신용카드 이자로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대통령직 수행 시 신용카드 이자율을 1년간 최대 10%로 제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제안은 즉각적으로 은행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트럼프 제안, 은행주 급락 배경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기존 신용카드 이자율이 국민들을 '갈취'하는 수준이며, 특히 조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방치되었다고 비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어조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이 발언은 12일(현지시간) 오전 개장 전 거래에서 주요 은행들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씨티그룹(NYS:C)은 3.97% 하락한 116.50달러를 기록했으며, JP모건(NYS:JPM)도 2.85% 하락했습니다. 또한, 비자(NYS:V)와 마스터카드(NYS:MA) 역시 2%대 낙폭을 보였고, 캐피털원(NYS:COF)은 8% 이상 급락하며 이번 제안의 파급력을 실감케 했습니다.
트럼프 제안의 구체적 내용과 시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시한 신용카드 이자율 제한은 "2026년 1월 20일부터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신용카드 이자율을 최대 10%로 제한할 것을 촉구한다"는 구체적인 시점과 목표치를 명시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시점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1주년과 일치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금융 정책을 넘어, 대중적인 지지를 얻기 위한 정치적 메시지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자율 제한, 금융 시장의 양극화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안이 현실화될 경우, 은행들이 신용카드 대출 규모를 줄이거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의 신용 접근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신용자나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차입자들은 이전보다 더 높은 장벽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 씨티그룹 (NYS:C): 3.97% 하락 (116.50달러)
- JP모건 (NYS:JPM): 2.85% 하락
- 비자 (NYS:V): 2%대 하락
- 마스터카드 (NYS:MA): 2%대 하락
- 캐피털원 (NYS:COF): 8% 이상 하락
이러한 흐름 속에서,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 기업들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존 신용카드 이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BNPL 서비스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페이팔(NAS:PYPL) 주가는 0.76% 상승했으며, BNPL 선두 주자인 어펌(NAS:AFRM)은 4%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금융 소비자들이 대안적인 결제 수단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전망 및 금융 시장의 주요 변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신용카드 이자율 제한 제안은 향후 미국 금융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안의 구체적인 법제화 과정과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은행권의 대응 방식, 소비자들의 신용 이용 행태 변화, 그리고 BNPL 등 대체 결제 수단의 성장 추세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정책 변화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신중한 검토도 요구됩니다.
이번 제안은 미국 금융 시장의 큰 축을 이루는 신용카드 산업의 질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명분 아래 추진될 수 있는 정책의 파급 효과는 단순히 은행주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인 금융 생태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안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현실화될지, 그리고 금융 시장 참가자들이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