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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주간전망] 트럼프 관세 판결 촉각, CPI·실적 발표가 시장 흔든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증시-주간전망] 트럼프 관세 판결 촉각, CPI·실적 발표가 시장 흔든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1-11 | 수정일 : 2026-01-12 | 조회수 : 995


[뉴욕증시-주간전망] 트럼프 관세 판결 촉각, CPI·실적 발표가 시장 흔든다
핵심 요약
이번 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한 미국 연방 대법원의 판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14일로 예정된 이번 판결은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잠재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더불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 역시 시장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첫 주부터 뜨거운 강세장을 연출했던 뉴욕증시가 이번 주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한 미국 연방 대법원의 판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32%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각각 1.57%와 1.88% 상승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승세에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및 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화두가 된 '피지컬 AI'와 제조업의 결합이 기술주뿐만 아니라 전통 산업주에도 매수세를 유입시킨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그간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경기순환주에 대한 기대감이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 대법원 판결에 시장 촉각 🏛️

이번 주 뉴욕증시의 주요 변수로는 주요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과 미국 물가지수 발표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재료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바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적법성에 대한 미국 연방 대법원의 판결입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은 오는 14일 주요 사건에 대한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며, 시장은 이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연관 지으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판결, 시장의 불확실성 증폭

미국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관련 판결은 이미 한 차례 시장의 기대를 모았으나, 당시 다른 사건에 대한 판결이 내려지면서 다소 김이 빠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14일 다시 한번 주요 사건 판결이 예고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시금 이 시점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비록 대법원은 판결 사안을 사전 공개하지 않지만, 시장은 상호관세 위법성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강하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 대법원은 6대 3으로 보수 우위 구도지만, 상호관세 사안에 대해서는 트럼프 행정부 측이 패소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시장 예측 마켓 '칼시'에 따르면, 대법원이 상호관세 정책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릴 확률은 28%에 불과합니다.

호세 토레스 인터랙티브브로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관세가 철폐되면 국내 생산 확대에 차질이 생기고 재정 상황에도 악영향을 미쳐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투입 비용이 낮아지고 무역이 원활해져 기업 수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측은 설령 대법원에서 패소하더라도 관세를 유지할 수 있는 여러 대안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관세 환급 및 새로운 관세 정책 시행 등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시장에 잠재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의 케빈 해싯 위원장 역시 대법원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다른 법률에 근거하여 관세 권한을 행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CPI·PPI 발표, 금리 인하 기대감 좌우 📈

이번 주에는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10월 및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PPI는 작년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집계에 차질이 생겨 뒤늦게 발표됩니다. 최근 미국 고용 시장의 뚜렷한 둔화 흐름을 고려할 때, 이번 물가 지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 둔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CPI 결과에 따라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위축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6월은 돼야 올해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베이천 린 러셀인베스트먼트 시니어 투자 전략가는 "주거비 및 서비스 물가가 안정되면서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둔화될 것"이라며, "2026년으로 접어들면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 추세를 따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분기 어닝 시즌 개막, 변동성 확대 예상 📊

JP모건체이스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4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립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점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실적 발표 기간 동안 상당한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요 데이터
  •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평균 주가 변동폭 예상치: 5.1% (옵션 시장)
  • S&P 500 지수 내재 변동폭: 3.9%
  • S&P 500 예상 혼합 이익 성장률 (4분기): 8.1% (팩트셋)
권오성 웰스파고 주식 전략가는 "이번 4분기 실적 발표 기간에는 옵션 시장과 S&P500 지수가 반영하는 가격 차이가 최소 2017년 이후 최대치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또 한 번의 큰 주가 반응이 예상되는 만큼 종목 투자자에게는 알파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월가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금융주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지난주 강세장에서 이미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되었다는 의견과 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마이크 마요 웰스파고 증권 미국 대형 은행 리서치 총괄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만, 만약 '뉴스에 파는' 이벤트가 발생한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주요 일정 📅

이번 주에는 연준 인사들의 연설과 주요 경제 지표 발표, 기업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일정내용참석자/발표 기관
1월 12일총재 연설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1월 13일12월 CPI 상승률, 12월 ADP 주간 고용 증감, 12월 신규 주택판매
총재 연설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기업 실적JP모건체이스, 델타항공
1월 14일11월 PPI, 11월 소매판매, 3분기 경상수지, 12월 기존 주택판매
연준 이사 연설, 연준 베이지북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총재 연설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기업 실적시티그룹,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1월 15일11월 수출입 가격,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연준 이사 연설, 총재 연설마이클 바 (연준 이사),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기업 실적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블랙록
1월 16일1월 NAHB 주택 시장지수(HMI)
연준 부의장 연설미셸 보먼, 필립 제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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