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가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지수(DXY)가 99선에 근접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특히, 10월 무역수지 적자 대폭 축소와 3분기 비농업 부문 생산성 급증이 달러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시장은 9일 발표될 12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며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화의 강세 흐름이 3거래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미국의 견고한 경제 성장 전망에 힘입어 99선에 육박하며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외환 시장에 주목할 만한 움직임으로, 향후 금융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 달러 강세 견인 📈
8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는 연일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13% 상승한 156.954엔을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242% 하락한 1.16512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달러 강세의 주된 배경에는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 발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10월 무역수지 적자: 294억 달러 (전월 대비 39% 급감, 16년 만에 최저치)
- 3분기 비농업 부문 생산성: 전분기 대비 4.9% 급증 (2023년 3분기 이후 최고 증가율)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무역수지 적자는 294억 달러로 전달(-481억 달러) 대비 무려 39% 감소했습니다. 이는 2009년 6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미국의 무역 불균형 완화를 시사합니다. 또한, 미국의 지난해 3분기 비농업 부문 생산성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4.9% 급증하며, 2023년 3분기(+5.2%)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은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전기 대비 연율 환산 기준 5.4%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회복 시기에 비견될 만한 빠른 성장세입니다. 이러한 경제 성장 기대감은 달러인덱스에 반영되어, 장중 98.984까지 상승하며 99선 돌파를 눈앞에 두게 했습니다.
유럽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 유로화 약세 요인 🇪🇺
반면, 유로화는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며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루이스 데 귄도스 부총재는 현재 금리 수준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유럽의 낮은 인플레이션율은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심리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 달러로 자금을 이동시키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눈은 12월 고용보고서로… 금리 전망 촉각 👁️
외환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9일 발표될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6만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 및 폭에 대한 불확실성은 당분간 달러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고용 지표가 발표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달러 강세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가 나올 경우, 달러 약세 전환 및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편,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365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며,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829위안으로 하락하며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