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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이틀째↑…유로 약세 속 美 서비스 경기 호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환시] 달러 이틀째↑…유로 약세 속 美 서비스 경기 호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1-08 | 수정일 : 2026-01-08 | 조회수 : 995


[뉴욕환시] 달러 이틀째↑…유로 약세 속 美 서비스 경기 호조
핵심 요약
미국 달러화 가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달러인덱스가 98대 중후반으로 올랐습니다. 이는 유로존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소매 판매 부진 속에서 미국 서비스업 경기의 뚜렷한 호조세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미국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달러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뉴욕 외환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유로화 약세와 미국 서비스업 경기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어 98대 중후반 수준으로 반등했습니다. 반면, 유로화는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소매 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 호조, 달러 상승 동력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113포인트(0.115%) 상승한 98.712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달러의 강세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4로 집계되며 시장 전망치(52.3)를 크게 상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는 지난 2024년 10월(56.0)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미국의 서비스업 부문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ISM의 스티브 밀러 서비스업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10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으며, 202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평가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ISM 서비스업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10개월 연속 확장 국면에 머물렀고, 202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달러화는 뉴욕 시장 개장 이후 꾸준히 강세 압력을 받았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25엔(0.080%) 상승한 156.777엔을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00075달러(0.064%) 하락한 1.16795달러 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주요 외환 시장 현황 (1월 7일 오후 4시 기준, 미 동부시각)
  • 달러-엔 환율: 156.777엔 (전장 대비 0.080% 상승)
  • 유로-달러 환율: 1.16795달러 (전장 대비 0.064% 하락)
  • 달러인덱스(DXY): 98.712 (전장 대비 0.115% 상승)

독일 소매 판매 부진, 유로화 약세 요인

유로화 약세의 배경에는 유로존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부진한 경제 지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독일의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0.2% 증가와는 상반된 결과로, 독일 내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경제적 부진은 유로화 약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달러 강세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해 11월 독일 소매 판매가 전달 대비 0.6%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소비 심리 위축을 보여주는 지표로, 유로존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미국 노동 시장, 구인 건수 감소에도 안정세 유지

한편, 미국의 노동 시장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작년 1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714만 6천 건으로 시장 전망치(760만 건)를 하회했으며, 전월 대비 30만 3천 건 감소했습니다. 이는 1년 2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해고 건수 또한 16만 3천 건 줄어들면서 '낮은 채용, 낮은 해고'라는 특징을 보여주며 노동 시장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징후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바클레이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지아오니는 "11월 JOLTS 추정치는 구인 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음을 보여줬지만, 노동시장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는 징후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이달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88.4%로 반영하며, 이는 전날 대비 6.1%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미국 노동 시장 지표 (작년 11월)
  • 총 구인 건수: 714만 6천 건 (시장 전망치 760만 건 하회, 전월 대비 30만 3천 건 감소)
  • 해고 건수: 16만 3천 건 감소

기타 통화 약세와 향후 전망

한편,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627달러로 전장 대비 0.00358달러(0.265%) 하락했습니다. 에버리의 시장 전략 책임자인 매슈 라이언은 "미국 경제 지표에서 특별한 서프라이즈가 없다면, 시장이 영국 중앙은행(BOE)의 3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파운드-달러 환율은 당분간 1.35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920위안으로 전장보다 0.0102위안(0.146%) 상승하며 소폭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에버리 시장 전략 책임자 매슈 라이언은 "미국 경제 지표의 특별한 서프라이즈가 없다면, 시장이 (영국 중앙은행의) 3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파운드-달러 환율은 당분간 1.35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미국 서비스업 경기의 지속적인 강세 여부와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 경제 지표의 개선 여부가 향후 달러 및 유로화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해석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 발표도 외환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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