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4,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대, 4%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 CLSA는 AI 투자 사이클에 따른 반도체 기업의 성장 전망을 제시하며 투자를 권고했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 첫 거래일,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코스피가 4,300선 고지를 밟으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랠리의 중심에는 시가총액 최상위권에 포진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리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맹렬한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며 새해 증시의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 '적토마' 코스피, 새해 첫 장부터 기세등등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46포인트(2.27%) 급등한 4,309.63으로 장을 마감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1,500억 원 가량을 순매도했으며, 기관 투자자 역시 4,000억 원 이상을 팔아치웠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5,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하방을 단단히 받쳐 올렸고, 이는 코스피 강세의 결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상승세의 일등 공신은 단연코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무려 7.17% 급등한 12만 8,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3.99% 오르며 67만 7,000원을 기록, 연일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두 종목은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각각 21.38%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지수 움직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반도체 업종, AI 투자 열풍에 날개 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새해 첫 거래일 급등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화권 투자은행인 CLS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수출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권고했습니다.
- 코스피 전체 순이익: 전년 대비 42% 성장 전망
- 반도체 업종 기여도: 전체 순이익 성장의 65.5% 차지 예상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합산 순이익 전망: 170조 원 제시
CLSA는 보고서에서 코스피 전체의 순이익이 올해 전년 대비 4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 중 반도체 업종이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순이익 전망치로 170조 원이라는 거대한 수치를 제시하며, 두 기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보고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더욱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바이오 섹터도 신년 호재로 질주
반도체와 더불어 바이오 섹터 역시 새해 첫 거래일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11.88%라는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발 관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해온 뉴저지 생산시설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코스닥 시장에서도 바이오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HLB(4.13%), 삼천당제약(5.16%), 파마리서치(7.63%)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코스닥 지수 상승에도 일조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0.10포인트(2.17%) 오른 945.57로 마감하며 긍정적인 새해 출발을 알렸습니다.
📈 코스닥 시장, 다음 주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주목
향후 코스닥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되는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연례 최대 행사로, 이 행사에서 발표될 신약 개발 성과나 파이프라인 업데이트 소식 등이 코스닥 시장의 투자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기업들이 최신 연구 개발 성과와 미래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 기업들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재평가받을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잠재적인 투자 기회 발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해 증시의 훈풍은 반갑지만, 개별 종목의 상승세는 기업 펀더멘털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단기 급등한 종목의 경우 과열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