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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美 3분기 GDP 4.3% '깜짝 성장'…수출·소비 쌍끌이에 2년來 최고(종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美 3분기 GDP 4.3% '깜짝 성장'…수출·소비 쌍끌이에 2년來 최고(종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2-24 | 수정일 : 2025-12-24 | 조회수 : 991


美 3분기 GDP 4.3% '깜짝 성장'…수출·소비 쌍끌이에 2년來 최고(종합)
핵심 요약
미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연율 4.3% 성장률을 기록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개인소비지출(PCE)의 견조한 증가와 수출의 급증이 주도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연준의 주요 물가지표인 PCE 가격지수도 2.8%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연율 4.3%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입니다. 직전 분기인 2분기 GDP 성장률은 3.8%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견조한 소비와 수출, 성장을 이끌다

이번 GDP 성장세를 견인한 주역은 단연 개인소비지출(PCE)과 수출입니다.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은 3.5% 증가하며 지난 2024년 4분기(+3.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PCE를 구성하는 재화 소비는 3.1%, 서비스 소비는 3.7% 각각 증가했으며, 특히 재화 소비는 지난 2024년 4분기(+6.9%) 이후, 서비스 소비는 2022년 3분기(+4.2%) 이후 각각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수출 급증, 무역수지 개선 기대감

수출 역시 8.8%라는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GDP 성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4년 3분기(+8.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로, 미국 기업들의 해외 시장 경쟁력 회복 및 글로벌 수요 증가를 시사합니다. 반면, 수입은 4.7% 감소하며 무역수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GDP 구성 항목 성장률 (3분기 잠정치, 전분기 대비 연율)
  • 실질 GDP: 4.3%
  • 개인소비지출(PCE): 3.5%
  • 재화 소비: 3.1%
  • 서비스 소비: 3.7%
  • 수출: 8.8%
  • 수입: -4.7%
  • 정부 지출 및 총투자: 2.2%
  • 비거주용 투자: 2.8%
  • 실질 민간 국내 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 3.0%

기업 투자 및 정부 지출도 성장세 지원

기업의 투자를 의미하는 비거주용(Nonresidential) 투자는 2.8% 증가했습니다. 이는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술 투자와 설비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소비자 지출과 총 민간 고정 투자를 합산한 '실질 민간 국내 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 역시 3.0% 늘어나며 2분기(+2.9%)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소비지출 및 총투자도 2.2% 증가하며 경제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경제 분석가 김철수 씨는 "이번 3분기 GDP 수치는 미국 경제의 회복력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소비와 수출이 쌍끌이 성장을 이끌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물가 상승 압력 지속, 연준의 딜레마

강력한 경제 성장세와 더불어 물가 상승 압력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분기에 2.8% 상승했습니다. 이는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역시 2.9% 상승했다는 점에서, 기저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물가 상승세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출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강력한 GDP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물가 상승 압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경우, 소비와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향후 경제 성장세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정성 역시 잠재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과 성장 기여도 분석

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GDP와 GDI는 이론적으로 일치해야 하지만, 통계 집계 방식의 차이로 인해 괴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GDP 성장률이 GDI 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GDP 성장에 대한 각 항목별 기여도를 살펴보면, 개인소비지출이 2.39%포인트(p)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순 수출이 1.59%포인트로 높은 기여도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정부 지출은 0.39%포인트, 기업 투자는 0.40%포인트의 기여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수 소비와 해외 수출이 이번 분기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 용어 설명: GDP(Gross Domestic Product)란?
GDP는 한 국가가 일정 기간 동안 생산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치 합계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1년 또는 분기별로 발표되며, 국가 경제의 전반적인 규모와 성장률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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