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0.5% 증가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 감소했습니다. 주택 재고는 감소했으나, 미분양 주택 재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주택 중위 가격은 1.2% 상승하며 29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이 11월 들어 소폭의 회복세를 기록하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주택 시장의 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11월 기존 주택 판매, 전월 대비 증가세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량은 계절 조정 기준 연율 환산 413만 채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0.5%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0.5% 증가)에 부합하는 결과입니다. 이로써 기존 주택 판매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기존 주택 판매량: 413만 채 (연율 환산)
- 전월 대비 판매량 변화: +0.5%
-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변화: -1.0%
- 시장 예상치: +0.5%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1.0%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판매량은 여전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주택 구매 심리에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택 재고 및 미분양 주택 현황
11월 말 기준, 미국 내 등록된 총 주택 재고는 143만 채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10월 대비 5.9% 감소한 수치로, 공급 측면에서의 일부 개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5% 증가한 수치로, 아직까지는 재고 부담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현재 매매 속도를 기준으로 산출한 미분양 주택 재고는 4.2개월치로, 10월의 4.4개월치보다는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주택이 판매되는 속도가 다소 빨라졌음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월의 3.8개월치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시장에는 상당량의 주택 재고가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택 가격 상승세 지속, 구매 부담 우려
기존 주택의 중위 가격은 40만 9,2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만 4,400달러보다 1.2%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 가격 상승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무려 29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어, 주택 가격이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북동부: 상승
- 중서부: 상승
- 남부: 상승
- 서부: -0.9% 하락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동부, 중서부, 남부 지역에서는 주택 가격이 상승한 반면, 서부 지역에서는 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역별 경제 상황 및 주택 공급 여건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모기지 금리 하락세, 시장 회복 기대
11월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24%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10월의 6.25%와 1년 전인 6.81%보다 낮은 수준으로, 모기지 금리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금리 하락은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며, 주택 시장의 회복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기지 금리 하락 추세는 주택 구매 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주택 가격 상승과 제한적인 공급은 여전히 주택 구매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공급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금리 하락 효과가 상쇄될 수 있습니다. 주택 소유주들의 매물 결정 신중함도 시장 내 매물 부족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