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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日재무 구두개입에도 엔 급락…유로-엔, 사상 첫 184엔 돌파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환시] 日재무 구두개입에도 엔 급락…유로-엔, 사상 첫 184엔 돌파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2-20 | 수정일 : 2025-12-22 | 조회수 : 993


[뉴욕환시] 日재무 구두개입에도 엔 급락…유로-엔, 사상 첫 184엔 돌파
핵심 요약
일본은행(BOJ)이 정책금리 인상 후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엔화 가치가 급락했습니다. 미국 달러화는 엔화 약세 속에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유로-엔 환율은 사상 처음으로 184엔을 돌파하는 기록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일본 재무상의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 흐름은 지속되며 외환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 가치가 급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미국 달러화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추가적인 정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엔화는 거센 매도 압력을 받았습니다. 일본 재무상이 외환 시장에 대한 구두 개입까지 나섰지만, 달러-엔 및 유로-엔 환율은 상승 곡선을 이어가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BOJ 금리 인상에도 후퇴한 엔화, 시장 반응은? 📉

현지시간 19일 오후 4시 기준,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693엔으로, 전날 뉴욕장 마감 가격인 155.621엔 대비 2.072엔(1.331%) 급등했습니다. 이는 지난 11월 21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BOJ의 11개월 만의 금리 인상, 시장 기대치 충족 실패

앞서 일본은행(BOJ)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75%로 25bp(0.25%p) 인상했습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11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며, 정책금리 0.75%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그러나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다음 회의나 그 이후 회의에서의 경제 지표에 달려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JP모건체이스 채권조사부 야마와키 다카시 부장은 "금리 인상이 언제 이어질지 가시성이 낮아 적극적으로 (엔화를) 매수하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우에다 총재의 발언은 시장이 기대했던 것만큼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지 않다는 해석을 낳았고, 이는 달러-엔 환율의 상승 폭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노무라증권의 고토 유자부로 수석 외환 전략가는 "이번 회견은 금리 인상을 서두를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내용은 아니었다"며 "금리 인상 속도 가속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엔화를 매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엔화"라며 "많은 사람이 BOJ가 충분히 매파적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재무상의 구두 개입, 효과는 제한적 🌐

일본 재무 당국은 엔화 약세가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반나절 또는 몇 시간 사이에 한 방향으로 치우친 급격한 움직임이 분명히 관측되고 있다"면서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가타야마 재무상의 발언 직후 달러-엔 환율은 일시적으로 156엔대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입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으며, 환율은 이내 방향을 틀어 다시 157엔대 중·후반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엔화 약세 추세를 되돌리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유로-엔 사상 최고치 경신, 달러 인덱스도 상승 📈

엔화 약세는 유로-엔 환율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2.250엔(1.234%) 급등한 184.65엔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999년 유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유로-엔 환율이 184엔을 돌파하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한편,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255포인트(0.259%) 상승한 98.713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장에서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준) 총재의 발언이 달러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을 "약간 제약적"이라고 평가하며, 통화정책 변경의 "긴급성"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의 12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2.9로, 전달보다 1.9포인트 상승했지만 시장 전망치(53.4)와 예비치(53.3)를 하회하며 달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달러는 전반적으로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엔화 약세 기조 속에서 98.5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주요 통화별 환율 변동

주요 통화별 환율 변동 (19일 뉴욕 외환시장 기준)
  • 달러-엔 환율: 157.693엔 (전장 대비 1.331% 상승)
  • 유로-엔 환율: 184.65엔 (전장 대비 1.234% 상승)
  • 달러인덱스(DXY): 98.713 (전장 대비 0.259% 상승)
  • 유로-달러 환율: 1.17097달러 (전장 대비 0.105% 하락)
  • 파운드-달러 환율: 1.33741달러 (전장 대비 0.031% 하락)
  •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 7.0336위안 (전장 대비 0.003% 상승)

향후 전망 및 시장의 경계감 🚨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일본은행(BOJ)의 추가 정책 정상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엔화 약세를 지속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재무 당국의 구두 개입이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경우, 엔화 가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특히 유로-엔 환율의 사상 최고치 경신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주목됩니다. 투자자들은 BOJ의 향후 통화정책 결정과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기조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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