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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美 12월 주택시장지수 39 기록…예상치 상회하며 훈풍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美 12월 주택시장지수 39 기록…예상치 상회하며 훈풍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2-16 | 수정일 : 2025-12-16 | 조회수 : 1006


美 12월 주택시장지수 39 기록…예상치 상회하며 훈풍
핵심 요약
미국 12월 주택시장지수(HMI)가 39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 38을 상회하며 소폭 개선되었습니다. 건설업체들은 향후 판매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으나, 규제 비용, 자재 가격 상승, 재고 증가로 인한 경쟁 심화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택 건축업계의 체감 경기가 12월 들어 예상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의 깊은 낙관론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12월 주택시장지수(HMI)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침체된 주택 시장에 작은 희망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하지만 건설업계가 직면한 고질적인 문제들은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12월 주택시장지수, 예상 상회하며 개선세

15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2월 주택시장지수(HMI)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8을 소폭 웃도는 수치입니다. NAHB 주택시장지수는 신축 단독 주택 시장에 대한 건설업체들의 신뢰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50을 기준으로 이를 하회할 경우 시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상회할 경우 낙관적인 전망을 의미합니다. 이번 지수 상승은 건설업체들이 이전보다 주택 시장 상황을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NAHB 로버트 디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건설업체들이 향후 판매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보고를 이어가고 있으며,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2026년 초 건설업체 대출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세부 항목별 동향: 판매 기대감↑, 잠재 구매자 유입은 제자리

주택시장지수의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현재 판매 상황을 나타내는 지수는 42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주택 판매 활동이 미미하게나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더욱 주목할 만한 부분은 향후 6개월간의 판매 기대 지수가 52를 기록하며 50선을 상회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건설업체들이 내년 상반기 주택 판매량 증가를 전망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향후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재적 구매자의 시장 유입 정도를 보여주는 잠재적 매수자 교통량 지수는 26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시장 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실제 구매 결정으로 이어지는 소비자의 움직임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금리 수준, 주택 가격 부담, 경제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잠재 구매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긍정적인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 시장은 여전히 공급 측면의 부담과 수요 측면의 제약을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건설업체들은 높은 규제 비용과 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지속적으로 느끼고 있으며, 이미 증가한 재고로 인해 신규 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주택 가격의 급격한 하락을 막는 동시에, 시장의 빠른 회복세를 더디게 만들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건설업체들의 딜레마: 회복 기대감과 현실적 제약

NAHB의 로버트 디츠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지적했듯이, 건설업체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의 미세한 개선은 긍정적 신호입니다. 특히 향후 6개월간의 판매 기대치가 50을 넘었다는 점은, 건설사들이 연초부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은 건설업체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있어 보다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는 신규 주택 프로젝트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는 여전히 높은 장벽에 직면해 있습니다. "규제 비용과 자재 가격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면서 공급 측면의 부담이 지속되고 재고 증가로 신규 주택을 둘러싼 경쟁도 심화하고 있다"는 디츠 이코노미스트의 언급은 이러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건축 허가 및 건설 과정에서의 복잡한 규제와 지속적인 자재 가격 상승은 수익성을 압박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더불어, 이미 시장에 공급된 신규 주택 재고는 건설사 간의 경쟁을 심화시키고, 이는 신규 착공 물량 증가에 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주요 지표 변화 (전월 대비)
  • 주택시장지수(HMI): 1포인트 상승 (39)
  • 현재 판매 상황 지수: 1포인트 상승 (42)
  • 향후 6개월 판매 기대 지수: 1포인트 상승 (52)
  • 잠재적 매수자 교통량 지수: 변동 없음 (26)

정책 변화와 시장 전망: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가져올 영향

미국 주택 시장의 향후 전망은 거시 경제 환경, 특히 금리 정책의 변화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하락으로 이어져 잠재 구매자들의 구매력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디츠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 완화가 2026년 초 건설업체 대출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건설사들의 신규 투자 및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하 효과가 즉각적으로 시장 전반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건설업체들이 직면한 공급망 문제, 노동력 부족, 규제 환경 등 구조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만으로는 시장의 완전한 회복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잠재 구매자 교통량 지수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미국 주택 시장은 건설업체들의 경영 전략과 소비 심리의 변화, 그리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 등 다각적인 요소들의 상호작용 속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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