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의 주요 원유 수출 항만인 노보로시스크항의 운영이 일시 중단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 넘게 상승하며 3거래일 만에 배럴당 6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 원유 공급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향후 국제 유가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러시아 흑해 연안의 주요 원유 수출 항만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수출길이 막히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40달러, 2.39% 오른 배럴당 60.0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3거래일 만에 종가 60달러선을 회복한 수치입니다.
러시아 노보로시스크항, 드론 공격으로 수출 차질
인테르팍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노보로시스크 항만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감행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공격으로 인해 항만에 정박해 있던 선박과 아파트 건물, 그리고 원유 저장소가 피해를 입었으며, 안타깝게도 선원 3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노보로시스크 항만은 글로벌 원유 공급량의 약 2%에 해당하는 하루 22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곳입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해당 항만은 원유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이는 국제 원유 시장의 공급 불안을 심화시키고 즉각적인 유가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 분석가의 발언은 이번 드론 공격의 파괴력과 그로 인한 파급 효과가 이전 사례들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단순한 물리적 피해를 넘어, 러시아의 주요 에너지 수출 인프라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가해졌다는 점에서 국제 유가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스타우노보 분석가의 진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이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의 말처럼, 향후에도 러시아의 원유 수출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계속될 경우, 이는 국제 유가 시장에 예측 불가능한 변동성을 야기하며 지속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간 상승세와 향후 전망
이번 유가 상승은 단기적인 충격에 그치지 않고 주간 단위로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WTI는 이번 주 들어 배럴당 0.34달러, 0.57% 상승하며 주간 기준으로 3주 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이 원유 시장의 수급 균형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인한 러시아 주요 원유 수출 항만의 차질은 국제 유가에 상당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후 공격의 빈도와 강도, 그리고 러시아의 대응 방식에 따라 유가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원유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난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 산유국의 생산량 변동 등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