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029년까지 4년간 독일 AI 인프라 구축에 64억 달러(약 9조 3천억 원)를 투자합니다. 이번 투자는 헤센주 디첸바흐와 하나우에 데이터센터를 신규 구축 및 발전시키는 데 집중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폐열 회수 시스템 구축, 지역 인재 양성, 습지 보호 사업도 병행하며 독일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IT 기업 구글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독일 내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오는 2029년까지 4년에 걸쳐 총 64억 달러(약 9조 3천억 원)를 투자하여 독일의 AI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독일 AI 인프라에 64억 달러 집중 투자
구글은 현지시간 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와 같은 획기적인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특히 독일 헤센주를 중심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구글은 헤센주 내 디첸바흐와 하나우 두 곳의 데이터센터를 발전시킬 계획을 밝혔습니다.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첨단 AI 서비스 제공
구체적으로 디첸바흐에는 새롭게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며, 이미 2023년에 완공된 하나우 데이터센터를 통해 최첨단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독일 내 AI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폐열 회수' 시스템 도입
구글은 이번 투자 계획 발표와 함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들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잉여 열을 지역난방으로 재활용하는 '폐열 회수 시스템' 구축입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약 2천여 가구에 안정적인 난방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IT 인프라 확장과 동시에 지역 사회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은 이번 투자를 통해 독일 내에서 연간 약 9천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데이터센터 건설 및 운영, AI 연구개발, 관련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긍정적인 고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습지 보호 사업 등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도 투자를 이어갈 계획을 밝혀,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 총 투자 규모: 64억 달러 (약 9조 3천억 원)
- 투자 기간: 2029년까지 4년
- 주요 투자 대상: 독일 헤센주 디첸바흐 및 하나우 데이터센터 구축/발전
- 기대 효과: 연간 약 9천 개의 일자리 창출
- 부가 사업: 폐열 회수 시스템 구축, 지역 인재 양성, 습지 보호
AI 시대, 독일의 디지털 허브로서의 위상 강화
이번 구글의 대규모 투자는 독일이 차세대 성장 동력인 AI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독일 정부 역시 이러한 민간 기업의 투자를 적극 환영하며, 자국의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끌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입니다. 구글의 이번 투자는 독일이 AI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NAS:GOOGL)의 주가는 이번 발표 당일 뉴욕 증시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일 수 있으나, 투자자들은 구글의 AI 투자 성과와 독일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사업 전개 과정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 데이터 보안,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방안 등은 향후 구글이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