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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정책

에어비앤비 공유숙박 청년 1인당 연 4,400만원 벌었다

권혁찬 기자 (gurcks1785@gmail.com)


에어비앤비 공유숙박 청년 1인당 연 4,400만원 벌었다

권혁찬 기자 (gurcks1785@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5-08 | 수정일 : 2025-05-08 | 조회수 : 20

공유숙박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귀속 기준 1,284명이 공유숙박 사업소득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127명에서 3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총수입금액도 21억1,900만 원에서 463억2,800만 원으로 21.9배 급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시장의 잠재력과 함께 공유경제 플랫폼의 확산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20대 이하와 30대 청년층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청년층의 수입금액은 2023년 기준 189억2,200만 원으로 전체의 40.8%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0년 대비 약 19.4배 늘어난 수치다.
같은 해 청년층 신고 인원은 426명으로 전체의 33.2%에 달했으며, 이들은 평균적으로 연간 약 4,400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25억700만 원(27.0%), 50대가 88억6,500만 원(21.1%), 60대 이상이 60억3,500만 원(17.0%)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시장 진입장벽이 낮고 디지털 플랫폼 활용이 용이해 청년층이 공유숙박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불법 숙박업소의 증가와 세금 탈루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

박성훈 의원은 “공유숙박 시장의 활성화는 관광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면서도 “불법 업소와 매출 누락, 세금 탈루 방지를 위한 국세청과 관계 당국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유숙박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청년층의 도전과 정부의 관리 감독이 균형을 이루는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Tags  #부동산  #공유숙박시장  #에어비엔비  #공유경제  #청년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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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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