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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증시-마감] AI 버블 공포에 코스피 장중 6% '와르르'…개인 2.5조 순매수에 4천선 방어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증시-마감] AI 버블 공포에 코스피 장중 6% '와르르'…개인 2.5조 순매수에 4천선 방어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05 | 수정일 : 2025-11-06 | 조회수 : 991


[증시-마감] AI 버블 공포에 코스피 장중 6% '와르르'…개인 2.5조 순매수에 4천선 방어
핵심 요약
5일 코스피는 미국발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외국인 대량 매도에 장중 6% 이상 폭락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2조 5천억 원이 넘는 순매수세에 힘입어 4000선 위에서 마감했습니다.
AI 기술주 과열 논란과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고평가 언급, 미 정부 셧다운 우려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추세적인 하락보다는 과열된 시장의 자연스러운 조정 국면으로 분석하며, 분산 투자를 지속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코스피가 미국발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외국인의 대규모 투매에 휘청이며 장중 6% 넘게 폭락하는 사태를 겪었으나, 2조 5천억 원을 훌쩍 넘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4000선 위에서 간신히 거래를 마쳤습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32포인트(2.85%) 하락한 4004.42에 장을 마감하며, 변동성이 극심했던 하루를 보냈습니다.

AI 버블 우려 확산, 증시 강타

이날 코스피는 전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한 여파로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에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속절없이 무너져 장중 3867.81까지 밀려났습니다. 오전 9시 46분에는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2조 5천억 '팔자'…개인 '사자'로 방어

수급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2조 5181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기관 역시 794억 원을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보탰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조 5657억 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상당 부분 받아냈습니다. 이러한 개인의 강력한 매수세 덕분에 코스피는 장중 큰 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4000선 위에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증권가 분석은 "주식뿐 아니라 모든 자산 가격이 단기 과열된 상황에서 차익 실현 압력이 작은 빌미를 만나 나타난 자연스러운 조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경고, 투자 심리 냉각

이날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발 인공지능(AI) 과열 논란이 지목되었습니다. 간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최고경영자(CEO)들이 AI 관련 주가의 고평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되었습니다. 여기에 미 정부의 셧다운 장기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종목별 등락 현황 (5일)
  • 삼성전자: -4.10%
  • SK하이닉스: -1.19% (장중 6%대 급락 후 낙폭 만회)
  • LG에너지솔루션: -1.90%
  • 현대차: -2.72%
  • 기아: -2.97%
  • 네이버: +4.31% (호실적 영향)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4% 넘게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장 초반 6%대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며 1.19%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90%), 현대차(-2.72%), 기아(-2.97%) 등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호실적에 힘입어 4.31% 상승 마감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 방어주 선방, 코스닥도 약세

이와 더불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보험(1.49%)과 통신(0.83%) 등 경기 방어 업종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24.69포인트(2.66%) 내린 901.88로 마감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천억 원가량 순매도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비슷한 규모로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3.64%), 에코프로비엠(-2.41%), 에코프로(-3.03%), 리노공업(-5.94%) 등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환율 상승세 지속, 전문가들은 '조정' 진단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50원 오른 1,449.40원에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국내 증시에 추가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강세 기조 자체가 꺾였다기보다는, 너무 가파르게 올랐던 속도를 조절하는 조정 국면"이라며 "패닉 셀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의 급락이 추세적인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강세 기조 자체가 꺾였다기보다는, 너무 가파르게 올랐던 속도를 조절하는 조정 국면"이라며 "패닉 셀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주식뿐 아니라 모든 자산 가격이 단기 과열된 상황에서 차익 실현 압력이 작은 빌미를 만나 나타난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며, "따라서 섣불리 현금을 보유하기보다는 여전히 다양한 자산에 적극적으로 분산 투자해야 하는 국면"이라고 조언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AI 관련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논란이 지속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연준의 통화 정책 관련 발언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될지 여부도 중요한 관건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추세 하락보다는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으로 보고 있으며, 분산 투자를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49분에 서비스된 기사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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