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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예술로 연결된 두 나라, 베니스에서 빛난 ‘한-이탈리아 문화교류의 해’

김기목 기자 (teomok1@gmail.com)


예술로 연결된 두 나라, 베니스에서 빛난 ‘한-이탈리아 문화교류의 해’

김기목 기자 (teomok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5-08 | 수정일 : 2025-05-08 | 조회수 : 15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국립현대미술관의 순회전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정영선과 협업자들’이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이 전시는 2024~2025 한-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2025년 5월 7일(현지 시각) 산 마르코 아트센터에서 개막됐다.
산 마르코 아트센터는 역사적인 건축물 ‘프로쿠라티에’가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손을 거쳐 복합전시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으로, 이번 전시는 그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도 개최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이 참석, 이번 전시의 의미와 목적을 강조했다.
용 차관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작가들의 협업을 통해 사회라는 물리적 공간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예술을 통해 양국 국민 간의 정서적 거리가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치퍼필드는 이번 전시에서 협업자로 참여하여, 그의 독창적인 건축적 비전이 예술과 함께 융합됨으로써 전시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그 결과, 관람객들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두 국가 간의 깊은 연대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가 아니라, 한-이탈리아 문화외교의 실질적인 통로로 기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용호성 차관은 5월 9일 개최되는 제19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건축예술의 세계 진출 확대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이번 전시는 양국 간의 예술적 교류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Tags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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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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