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에 '추가 관세 10% 인상' 경고…양국 무역 갈등 재점화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상품에 대한 관세율을 10% 추가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캐나다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연설을 활용한 광고가 사실을 왜곡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은 캐나다 상품에 35%의 관세를 부과 중이며, 이번 추가 인상은 양국 간 무역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관세 인상 의지를 재확인하며 양국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특정 광고가 사실을 왜곡했다고 지적하며, 현재 부과 중인 관세에 10%를 추가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 35%의 관세율을 더욱 높이는 조치로, 캐나다 상품의 미국 수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캐나다 광고 '왜곡' 지적하며 추가 관세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캐나다에 부과되는 관세율에 10%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연설을 활용한 광고에서 사실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캐나다 상품에 대해 3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인상 발표는 양국 간 무역 관계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레이건 연설 활용 광고'와 트럼프 대통령의 반박

문제의 광고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주관으로 제작된 방송 광고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연설을 인용하여 관세가 장기적으로 미국인들의 삶에 미칠 악영향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이 광고를 '왜곡'으로 규정하고 캐나다와의 모든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날 올린 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의 행위를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적대적인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레이건은 국가 안보와 경제적 목적을 위해 관세를 사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광고는 즉각 중단돼야 하지만, 캐나다는 이것이 사기임에도 지난밤 월드시리즈 중계 도중에 내보냈다"고 불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광고의 목적이 캐나다가 미국 대법원을 통해 자신들의 관세 정책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캐나다 광고의) 사기 행위의 유일한 목적은 캐나다가 미국 대법원이 자기들을 구제해주길 바라는 것, 즉 그간 미국을 해쳐온 자신들의 관세 정책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의 무역 관행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추가 관세 인상의 파장과 향후 전망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인상 발표는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관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35%에 달하는 높은 관세율에 10%가 추가되면 캐나다산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하락하며, 이는 미국 소비자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 정부의 보복 관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양국 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글로벌 공급망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하게 유지하며 여러 국가에 관세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이번 캐나다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가능성 역시 이러한 기조의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미국 우선주의 정책의 일환으로, 자국 산업 보호 및 무역 수지 개선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장기적으로 국제 무역 질서를 해치고 글로벌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무역 전문가 B씨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은 단기적으로 특정 산업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무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과거 사례와 비교: 보호무역주의 강화 추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재임 기간 동안 보여준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당시 미국은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마찰을 빚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미국 내 일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소비재 가격 상승, 기업들의 생산 비용 증가, 국제 사회와의 갈등 심화 등 여러 부작용을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관세 부과 현황 (과거 사례 기반)

대중국 무역 전쟁 기간 중 일부 품목 최고 25% 관세 부과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 (동맹국 포함)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과정에서의 관세 위협

이번 캐나다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역시 이러한 보호무역주의 강화 흐름 속에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산업 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이를 위해 무역 상대국에 대한 압박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캐나다는 미국과의 경제적 상호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이번 관세 인상 발표는 캐나다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