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작성일 : 2025-05-07 | 수정일 : 2025-05-07 | 조회수 : 29 |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고교생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가상현실(VR) 안전교육’을 시행하며 산업 현장 사고 예방에 나섰다.
7일, 경기도 안양의 대림대학교에서는 고등학생 일학습병행 참여자 76명을 대상으로 VR 기반의 체험형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이 교육은 지난 3월 양 기관이 체결한 「안전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의」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고를 가상현실 콘텐츠로 구현한 것으로, 추락, 끼임, 화재 등의 위험 요소를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실감 나는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 수칙과 적절한 대응 요령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대림대학교에서의 교육 외에도 청주공고 등 전국 1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제천, 담양, 여수, 익산 등 4곳의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추가적인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장에서는 VR 훈련 외에도 안전대 매달리기, 응급처치 실습, 고소작업대 체험 등 30여 종의 실제 장비를 활용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실시된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모든 학습근로자가 산업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게 학습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하며, 향후의 교육 계획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VR 안전교육, 전국 안전체험교육장 운영, VR 전용관을 통한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고교생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한편, VR 안전교육 콘텐츠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용 온라인 플랫폼(https://360vr.kosha.or.kr)을 통해 도제학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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