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창립된 HDI 인간개발연구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장만기 회장의 '사람'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50년간 2093회의 조찬 세미나를 통해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이번 50주년 기념 포럼에는 500여 명의 주요 기업 경영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연구원의 성과를 축하하고 미래를 조망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숨은 주역, 인간개발연구원(HDI)이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1975년, '사람'이 국가와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이라는 신념 아래 시작된 작은 모임은 반세기 동안 시대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수많은 기업의 아이디어와 비즈니스의 산실이 되었습니다. 지난 50년, 한국 경제와 경영계의 발전을 이끌어 온 인간개발연구원의 발자취와 그 중심에 있었던 창립 회장 장만기 선생의 선구적 비전을 되짚어봅니다.
인간 중심 경영의 씨앗, 인간개발연구원 창립 50주년
올해 초,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HDI 인간개발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명의 주요 기업 경영자, 인사 실무자, 책임자급 임직원이 참석하여 인간개발연구원의 지난 50년을 축하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는 1975년 2월, 산업의 선진화와 국가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국내 경영자와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설립되었습니다. 창립 당시, 장만기 회장은 "사람이 국가와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이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연구회를 이끌었습니다. 이 신념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2000회를 훌쩍 넘는 조찬 모임으로 이어지며, 한국 사회와 경제의 중요한 화두를 던지는 지성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는 설립 이래 '가치창조', '인간경영', '인재개발', '사회소통', '사회공헌'을 핵심 가치로 삼아 2093회의 조찬 세미나를 개최해왔습니다. '한국 조찬 공무 모임의 효시'라 불리는 이 모임은 꾸준한 학습과 교류를 통해 ‘인간개발’이라는 화두를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동력으로 삼으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장만기 회장의 선견지명, 새벽을 깨우는 경영자들
이번 기념 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인간개발연구원의 50년 역사 속에 담긴 장만기 회장의 혜안과 노력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처럼 장만기 회장이 1975년에 시작한 ‘새벽 공부’는 단순히 지식 습득을 넘어, 한국 사회가 경제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시기에 경영자들이 가져야 할 윤리적, 지적 성찰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당시 빠르게 변화하던 한국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인간개발연구원의 50년 역사는 단순히 세월의 흐름이 아니라, 한국 경영계가 '성장'에서 '내실'로, '기술'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무게추를 옮겨오는 과정과 궤를 같이 합니다. 장만기 회장의 '인간 중심' 철학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가치로 자리하며,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50년의 헌신, 감사패로 되새기다
HDI 인간개발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 포럼에서는 연구원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주요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는 지난 50년간 인간개발연구원이 걸어온 길에 대한 존경과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인간개발연구원은 연구원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다음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 두상달 인간개발연구원 미래성장위원장
- 강국창 동국성신(주) 회장
- 강태선 ㈜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
- 김석문 ㈜신일팜글라스 회장
- 두상달 (사)인간개발연구원 이사장
- 민남규 자강산업(주) 회장
- 박성훈 ㈜카본가람 회장
-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주) 회장
- 이준우 ㈜파오스 회장
- 임성자 ㈜예림 회장
- 천석규 천일식품(주) 대표이사
이들 수상자는 각자의 자리에서 인간개발연구원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들의 헌신은 인간개발연구원이 50년간 한국 경영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으며, 앞으로도 연구원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귀감이 될 것입니다.
향후 50년을 향한 비전: 끊임없는 자기 혁신
인간개발연구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인간'의 가치를 더욱 깊이 탐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간개발연구원은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가치를 견지하며 미래 사회의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급격한 기술 발전과 사회 구조의 변화 속에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담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 과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젊은 세대 경영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노력 또한 요구될 전망입니다.
장만기 회장이 심은 '사람'에 대한 투자의 씨앗은 50년이라는 시간을 거치며 한국 경제 성장의 튼튼한 뿌리가 되었습니다. 인간개발연구원의 50년 역사는 대한민국의 리더들이 어떻게 끊임없이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을 추구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기록입니다. 앞으로 인간개발연구원이 그려나갈 또 다른 50년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