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4조 5천억 달러 돌파… AI 붐 타고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핵심 요약
엔비디아(NVDA)의 시가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4조 5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는 39% 상승했으며, 이는 AI 붐의 중심이라는 투자자들의 재확인과 오픈AI 투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씨티은행은 엔비디아의 AI 칩 경쟁력과 서비스 확장성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21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인공지능(AI) 열풍의 핵심 주자로 자리매김한 엔비디아(NAS:NVDA)가 또다시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4조 5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성장은 AI 기술의 폭발적인 수요와 엔비디아의 독보적인 칩 기술력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시총 4조 5천억 달러 돌파…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

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 상승한 186.58달러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무려 39%라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 역시 4억 5천 338만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처음으로 4억 5천만 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엔비디아가 현재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붐의 중심에 서 있음을 투자자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AI 붐의 중심, 오픈AI 투자로 주가 상승 탄력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결정입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최대 1천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오픈AI는 이 자금을 활용하여 엔비디아의 AI 칩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제품이 새로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되는 비용의 약 70%를 차지한다고 언급하며, 자사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 업계 전반의 호재

IT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성공은 단순히 칩 제조를 넘어 AI 생태계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투자를 바탕으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픈AI 외에도 다른 주요 기술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엔비디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대주주로 있는 코어위브(CoreWeave)가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과 최대 142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은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계약은 AI 서비스 확대를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요 데이터

엔비디아 시가 총액: 4조 5천억 달러 돌파
엔비디아 주가 상승률 (연초 대비): 39%
엔비디아 오픈AI 투자 규모: 최대 1천억 달러
코어위브-메타플랫폼 계약 규모: 최대 142억 달러 (약 20조 원)

증권가, 엔비디아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엔비디아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씨티은행은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의 목표 가격을 기존의 200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씨티은행의 아티프 말릭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매우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AI 서비스의 사용자 수와 사용자당 소모되는 컴퓨팅 자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씨티은행 아티프 말릭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AI 시대의 핵심적인 인프라 제공자로서, 지속적인 혁신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향후 전망: AI 시대의 성장 동력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엔비디아의 주가는 AI 시장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자체 AI 칩 개발 경쟁 심화,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AI 관련 규제 강화 등은 잠재적인 하방 압력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엔비디아가 보여준 기술 혁신과 시장 지배력, 그리고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은 이러한 리스크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AI 기술 발전과 함께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더욱 증가함에 따라, 엔비디아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