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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결혼은 가족의 프로젝트”… 日 ‘부모 맞선’ 확산, 한국도 도입 움직임

권혁찬 기자 (gurcks1785@gmail.com)


“결혼은 가족의 프로젝트”… 日 ‘부모 맞선’ 확산, 한국도 도입 움직임

권혁찬 기자 (gurcks1785@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6-20 | 수정일 : 2025-06-20 | 조회수 : 48

 결혼에 대한 시각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부모가 자녀의 결혼 문제에 직접 개입하는 '부모 대리 맞선'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결혼을 미루거나 선택하지 않는 현대 사회의 흐름 속에서 자녀의 인연을 부모가 찾아주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모 대리 맞선 서비스는 2005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누적 참가자 수가 4만 명을 넘으며, 실제 결혼에 성공한 커플 수는 6,800쌍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부모들은 자녀의 학력, 직업, 성격, 취미, 가치관을 담은 프로필을 공유받고, 교류회 당일에는 상대 부모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인연을 만들어간다. 

특히 바쁜 일상과 만남의 기회가 제한된 젊은 세대는 이런 방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부모가 인정한 상대와의 결혼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일본의 결혼상담 시장은 2022년 기준으로 약 7,500억 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부모 대리 맞선 서비스는 독립적인 시장 분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흐름은 한국에도 큰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한국에서도 비혼 및 만혼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부모 세대의 결혼 고민이 깊어지고 있으며, 일본 사례처럼 부모가 가장 직접적으로 나서는 맞선 문화가 자리 잡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결혼상담 전문가의 역할과 자격증 수요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결혼상담업은 단순한 중개를 넘어 세대 간 가치관을 조율하고 신뢰 기반의 만남을 설계하는 전문적인 상담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분야에 진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체계적인 교육과 자격 검증이 필수적이다.
특히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는 자격증 취득과 실무 교육이 필수적이다. 

한국커플매니저협회는 창업 역량과 상담 능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커플매니저자격증 통합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6월 27일 금요일에는 제71회 커플매니저자격증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해당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수강료는 120만 원에서 할인된 80만 원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 장소는 서울 서초구 효령로 304, 국제전자센터 3층 30호에서 진행된다. 

결혼 문화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번 과정은 새로운 시장 진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용어 해설: 
1. 부모 대리 맞선: 부모가 직접 나서서 자녀의 결혼 상대를 찾아주는 중매 서비스.
2. 결혼 상담: 결혼을 원하는 이들에게 심리적, 사회적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 상담 서비스.
3. 커플 매니저: 결혼 상담업체에서 활동하며 고객의 결혼 상대를 찾아주는 전문가.

추천 태그: 결혼, 부모맞선, 일본, 커플매니저, 비혼, 만혼, 상담, 성과, 서비스, 문화

Tags  #사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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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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